SNUTI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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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융합전공과 나의 미래 1: 탐색 」 수강생 인터뷰
「첨단융합전공과 나의 미래 1: 탐색 」 수강생 인터뷰 ‘첨단융합전공과 나의 미래 1:탐색’은 신설된 첨단융합학부의 신입생들의 전공 선택을 돕기 위해 첨단융합학부의 다섯 전공(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데이터과학, 지속가능기술, 차세대지능형반도체, 혁신신약)을 소개하는 교과목이다. 입학 후 해당 강의를 수강하며 각 전공을 담당하고 있는 교수진이 각 전공의 방향성을 비롯한 개요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남은 기간동안은 각 전공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구자, 사업가를 초대해 각 전공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기의 중반에 다다른 시점에서 해당 교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 두 명으로부터 지금까지의 수업에 대한 감상과 기대를 들어보았다. ‘첨단융합전공과 나의 미래’라는 수업을 듣기 전 어떤 기대가 있었나요? 우진 첨단융합학부가 신설된 학부인만큼 각 세부전공의 철학과 목표 등을 입학 전에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아무래도 제한적이었습니다. 합격 이후 첨단융합전공과 나의 미래 수업이 개설되었고 신입생들의 필수 과목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는데요, 해당 과목이 제가 아쉬워하고 있던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이 과목은 정확히 하면 ‘첨단융합전공과 나의 미래 1: 탐색’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1이 붙었으니 당연히 2학기에는 첨단융합전공과 나의 미래 2가 존재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과목들이 신설된 학부의 신입생들에게 내년 세부전공 진입 전까지 이정표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일 입학하기 전 세부전공들의 이름들이 미래 비전이 창창하다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편 멋진 전공 뒤에 어떤 커리큘럼이 숨어있는지, 해당 진로를 위해 첨단융합학부에서 제공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짐작하기 어려웠습니다. 새터에 참가해 교수님들이 첨단융합전공과 나의 미래 수업에 대해 소개해주시면서 이 수업을 통해 첨단융합학부가 그리는 청사진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해당 전공 분야의 교수님 뿐 아니라 실무진들과의 교류를 통해 그 전공들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월 14일부터 3월 28일까지 5차시 동안 각 전공의 개론을 다뤘는데요, 그중 가장 흥미로웠던 주제나 분야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우진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전공의 방향성이 가장 흥미롭다고 생각했습니다. 수학, 물리, 정보를 좋아하는 학생으로서 무어의 법칙을 들었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2년 주기로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 2배씩 늘어난다는 이론으로 1960년대에 나왔습니다. 2년의 2배라는 것은 20년만 지나도 1,024배가 될 정도로 굉장히 큰 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무어의 법칙은 2020년도까지 이어졌어요. 2배의 수치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고 거의 2배씩 착착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무어의 법칙을 보면서 반도체 분야는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분야가 많고 개선할 여지가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학문이라는 이미지가 제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해당 학문에서 기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동일 저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공에 가장 관심이 갔습니다. 이건 제 고등학교 때의 연구 주제와 이어진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논문을 위해 상처 완화를 촉진하는 피복제를 제작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첨단융합전공과 나의 미래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전공에 대한 오버뷰를 들으면서 고등학교 때의 연구가 기억났습니다. 의료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추가로 혁신신약전공과 관련하여 교수님의 강의 중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 있습니다. 세포 치료제를 연구하시면서 면역계를 활성화하는 백신 기술기술에 관해 설명하시며 t세포를 개량하여 백혈병 치료제를 만든 사례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신약 개발 자체가 희박한 확률로 이뤄진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데, 이 확률을 뚫고 성공한 경험을 듣고 경외감이 들었고, 해당 강연이 인상깊게 남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차시는 다양한 교수님들과 연사님이 세부 전공들에 대한 자세한 경험을 들려주실 예정입니다. 수업에 기대하시는 바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진 반도체 전공과 관련하여 삼성에서 한 분, 융합데이터과학전공과 관련하여 통계청에서 근무하는 연사님이 오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당 전공 분야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현업자이신만큼, 해당 전공의 진로와 실제 삶에서의 교점, 이라고 해야 할까요. 해당 진로를 가지고 생계를 이어가는 분들의 삶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해당 전공 분야에서 일의 동향, 창업에 뛰어든 동료는 없는지 이런 것들이 궁금합니다. 더불어, 2학년 1학기에 첨단융합전공과 나의 미래 수업이 창업, 연구, 정책 등의 방향으로 나눠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구나 정책 분야에서의 현황이나 이슈를 교수님들께서 개괄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동일 저는 실제 현업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우리가 앞으로 배우게 될 기술들의 상업성이나 실제 삶과의 연관성을 설명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창업을 하고 싶은 생각도 있는데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창업하거나 사업을 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것이 제 전공 선택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지금까지는 일방적으로 강의를 듣고 있는 느낌이라서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들끼리 의견을 나누거나 여타 활동을 해서 좀 더 학생 참여적인 수업일 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관심 없던 전공이 실제로는 제게 잘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어떤 수업이든지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요소가 있었으면 합니다. 이채영(디자인 22) 민태홍(산업인력개발 24) 최규서(경영 19) 홍성민(영어교육 23) 신정민(자유전공 23)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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