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TI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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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동아리: 첨단융합학부 축구 동아리 첨삭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이달의 동아리] 첨단융합학부 축구 동아리 첨삭 [이달의 동아리] 시리즈의 세 번째 주인공은 첨단융합학부 축구 동아리인 첨삭입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첨단융합학부의 에너자이저들이 모인 첨삭을 소개합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와 동아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황승호: 저는 회장직을 2025년부터 맡고 있는 황승호입니다. 성현모: 저는 2025년부터 첨삭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성현모라고 합니다. 박성철: 저는 2025년 신입 부원으로 들어온 박성철이라고 합니다. 황승호: 저희 동아리는 첨단융합학부의 축구 동아리로, 작년 초 출범을 해서 두 개의 대회(총장 배와 종합체육대회)에 나갔는데, 둘 다 예선을 통과하고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2. 동아리 이름 ‘첨삭’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성현모 첨삭은 첨단융합학부와 사커 클럽을 합쳐서 줄인 말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첨삭이라는 단어와 유사하게 만든 동아리 이름입니다. 3. 첨삭의 주요 활동을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황승호: 첨삭의 주요 활동으로는 매주 정기 훈련을 진행하고, 가끔 정기 훈련 이외에도 타 팀을 초청해서 친선 매치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한 학기에 한 번 대회를 나가고요. 비록 올해는 못 나갔지만, 내년에는 S리그라는 서울대학교의 축구 리그전에도 나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4. 작년에 종합 체육대회와 총장배 시합에 출전했다고 알고 있는데 시합을 뛰며 느낀 점이나 재밌었던 일화 같은 거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성현모: 작년 1학기 때 총장 배를 하고 2학기 때 종합체육대회를 했는데, 저희가 아무래도 처음 창단된 동아리이기도 하고 실제 활동하는 인원수가 그렇게 많지 않았어서 예선 경기를 할 때 원래 11명에서 하는 축구 경기인데 인원이 부족한 경우들이 몇 번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9명으로 뛰면서 11명을 상대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웃프죠. 그럼에도 그런 경기에서도 이긴 경기도 있어서 저희에게 되게 의미 있는 그런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황승호: 저도 현모와 마찬가지로 대학원생 포함 11명의 상대팀을 9명이서 기적적으로 1 대 0으로 이긴 날이 너무 인상 깊게 남아있습니다. 5. 첫 출전에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던 첨삭이 올해는 어떤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성현모: 사실 저랑 승호 형이랑 이번에 부회장, 회장직을 맡으면서 목표로 부원들에게 말했던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올해 1학기에 있는 총장 배 대회에서 작년에는 16강까지 갔으니, 이번에는 조금 더 높은 8강, 4강까지 한 번 올라가 보는 게 일단 저희의 주된 목표입니다. 황승호: 작년에는 1학기도 그렇고, 2학기는 더 그렇고, 활동을 거의 안 했는데 이제 시험 기간 제외하고 주 1회씩은 무조건 만나서 연습이나 경기를 하는 게 목표입니다. 6. 학생들이 리크루팅에 대해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신입생분들을 위해서 리크루팅 일정 및 방식을 알려주세요. 성현모: 저희 첨삭은 딱히 리크루팅 기간이 있진 않고요, 상시 모집이라 내가 정말 축구를 원하고 재미있게 즐기고 싶다 하면 언제든지 지원을 할 수 있어요. 지원 방법이라고 하면, 직접 연락을 해도 좋지만, 첨삭 인스타그램이 있거든요. 첨삭 인스타그램에 있는 연락처나 DM으로 연락하시면 입부할 수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미래 신입 부원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가 있다면 전해주세요! 황승호: 저희 첨삭은 2024년도에 생겨난 만큼 24, 25학번들로 구성된 젊은 세대를 보유하고 있는 아주 에너지 넘치는 팀이니까 와서 같이 재밌게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현모: 방금 말했던 것처럼 확실히 저학번들이 많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눈치도 덜 보이고 조금 더 편한 환경에서 공을 찰 수 있어서 되게 자유로운 느낌인 것 같고, 실력에 상관없이 정말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팀에 들어와서 재밌게 좋은 동기들, 선후배들과 축구를 즐기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축구에 진심인 첨삭의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2년 차를 맞이하여 전력을 보강한 첨삭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더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TITLE 1기 김준범(첨단융합 24), 2기 이희서(첨단융합 25)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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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SNUTI in Lounge 3회 강연 - 박준하 토스뱅크 CTO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토스는 어떻게 금융의 판을 바꿨나 – 박준하 토스 CTO 4월 8일 오후 6시 30분, 서울대학교 18동 3층에서 열린 2025년 3번째 SNUTI in Lounge에서는 토스(Toss)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준하 님이 연단에 올랐다. “개발자가 CTO가 되기까지”라는 제목 아래 2시간 넘게 진행된 강연은 단순한 커리어 소개를 넘어, 토스의 기술적 전략, 조직 문화, 그리고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전방위로 다뤘다. 그 핵심에는 ‘사용자 중심’과 ‘끊임없는 실험’이 있었다. - 포브스 1위 은행, 진짜 만들 수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박 CTO는 강연을 시작하며 “하루하루 버티던 은행 시스템이 포브스 1위로 선정될 줄은 몰랐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실제로 토스뱅크는 창립 초반, 은행업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운영되던 조직이었다. 그런 팀이 포브스지로부터 2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의 은행’으로 선정됐고, 곧 발표를 앞둔 2025년 순위에서도 1위를 유지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그는 “밤 12시 이전에는 비밀”이라는 농담과 함께 소개했다. 2017년 12월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에 합류한 박 CTO는 토스의 송금 기능부터 카드, 환전, 신용조회, 주식거래까지 전방위 서비스를 함께 구축해왔다. 초기에는 계좌번호를 몰라도 전화번호만으로 송금이 가능하다는 단순한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리며 시작했고, 당시 가입 버튼을 눌러도 실제 가입은 안 되는 수준의 실험이었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 플랫폼 파워는 콘텐츠가 아니라 ‘모인 사람 수’에서 나온다 토스는 단순한 금융 서비스가 아닌 금융 플랫폼을 지향한다. 박 CTO는 멜론, 넷플릭스, 우버 등 다양한 산업 사례를 들어 플랫폼의 본질을 설명했다. “모두가 들어와야만, 생산자도 빠질 수 없게 된다. 그게 플랫폼의 힘”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토스는 사용자를 모으기 위해 걷기만 해도 보상을 주는 만보기, 명절에 현금을 지원하는 송편/떡국 이벤트 등 독창적인 접근을 했다. 특히 “떡국 지원금 이벤트는 망했지만, 송편은 대박이 났다”는 에피소드는 단순히 보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타이밍’과 ‘맥락’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박 CTO는 한 가지 착각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이용자만 모이면 상품 공급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직접 찾아가서 설득해야 했다.” 플랫폼으로서의 완성은 여전히 ‘영업’과 ‘관계 구축’이라는 현실적인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밝혔다. - 기존 은행 시스템, 안 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뿐이더라 토스뱅크 출범의 배경에는 기존 금융사와의 협업에서 느낀 벽이 있었다. “좋은 퍼널(사용자 흐름)을 제안해도 ‘금융 시스템에서는 그게 안 됩니다’라는 말만 들었다”는 박 CTO는 결국 ‘그럼 우리가 은행을 만들자’고 결심했다. 토스뱅크는 라이선스를 받은 후 3년 반 만에 정식 출범했고, 그 과정에서 기존 은행 시스템의 관행을 직접 해부했다. 그는 “직접 개발해보니 안 되는 건 없었다. 다만 안 하려는 거였다”고 단언했다. 특히 수시 입출금 통장에 2% 금리를 부여하고, 즉시 이자를 주는 시스템은 토스만의 혁신이라 자부했다. 박 CTO는 “금융도 본질부터 질문을 던지면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 모든 것을 실험하고 쪼갠다: MSA와 조직의 유연성 기술 아키텍처에 대해서도 그는 심도 있는 이야기를 풀었다. 초기 토스는 송금과 신용조회 기능이 같은 구조 안에 있어 하나가 장애를 일으키면 전체 앱이 먹통이 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다. MSA 도입 이후, 토스는 5명의 개발자만 있어도 하나의 기능을 독립적으로 개발·배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그는 “큰 덩어리는 한번에 고치기 어렵다. 작게 나누고 자주 고쳐야 유연하고 빠른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장애를 탓하지 않는 조직 문화 박 CTO는 토스의 개발 문화를 설명하면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묻지 않는 구조, 모든 소스 코드가 열려 있는 환경, 차등 없는 인센티브 지급 등을 강조했다. 특히 QA 조직을 운영하지 않던 시절, 모든 개발자가 직접 품질을 책임지며 코드에 대한 오너십을 가졌고, 이 경험이 장기적인 동기부여와 학습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기획 과정에 참여하면서 일의 이유를 이해하면 동기부여가 오래간다”고 말하며, 개발자가 단순히 주어진 기능만 수행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폐쇄적인 문화는 혁신의 가장 큰 적이라고 단언했다. 토스는 전 직원에게 모든 정보와 코드가 공개되어 있는 구조를 유지하며, 연봉과 스톡옵션, 투자 관련 정보만 제외하고는 모든 의사결정 과정과 데이터가 공유된다. 그는 “조직이 수평적이려면, 정보의 비대칭이 없어야 한다. 정보를 모르는 사람은 결국 ‘컨펌’만 받게 된다”고 설명하며, 누구나 맥락을 알고 의견을 낼 수 있는 투명한 환경이 진짜 수평 조직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 성장은, 함께 갈 수 있어야 진짜다 강연의 마지막, 박 CTO는 커리어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으로 ‘개인의 성장’과 ‘조직과의 동반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단순히 연봉이나 직책 같은 외형적 조건보다, 조직이 나의 성장을 진심으로 지지해줄 수 있는가, 그리고 내가 조직의 비전에 공감하며 오래 함께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네이버에서의 경험을 예로 들며, “당시 개발자로서 충분히 만족스러웠지만, 연봉 상승의 한계와 내가 만든 서비스가 조직 안에서 어떻게 평가받는지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네이버의 주식을 꾸준히 매입하며 “이 회사의 주인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버텼지만, 서비스보다 조직의 정치나 전략이 우선되는 순간, 결국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는 기업 선택 시 두 가지 기준을 강조했다. 첫째는 개인이 기업의 성장 이익을 나눌 수 있는 구조인지. 둘째는 누구나 주요 시스템과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인지였다. 박 CTO는 “조직의 핵심 시스템은 소수만 접근할 수 있는 폐쇄적인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사람 모두가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연을 마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은 박준하 CTO의 진심 어린 답변으로 가득 찼다. 단순한 설명이 아닌, 경험과 고민, 때로는 실수까지 공유하는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Q: 어떻게 토스는 폐쇄적인 금융업계 안에서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나요? 한 유학생의 질문에 박 CTO는 한국과 일본의 보수적인 금융 시스템을 비교하며 “기존 은행은 위기를 겪으며 리스크 회피 중심으로 체계화됐다고 말했다. 의사결정 단계만 8~9단계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토스는 기술 전문가들이 실무에서 직접 판단하고 실행하는 구조를 갖췄다며, “우리는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결정한다. 그게 다르다”고 강조했다. Q: 실패한 선택이 있었나요? 박 CTO는 솔직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토스 이전, 게임 회사로 진로를 택한 것을 지금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있다. 내가 집중해야 할 건 비즈니스 전체가 아니라 기술을 통한 임팩트라는 걸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토스에서 자신이 만든 코드 한 줄로 큰 장애를 냈던 경험도 털어놓으며, “그래도 그 순간 비난 대신 재발 방지에 집중했던 토스의 문화가 나를 CTO까지 오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Q: 토스 안에서도 내부 충돌이 있나요?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간의 서비스 중복 이슈에 대한 질문에 그는 “실제로 역할 충돌은 있다. 하지만 싸우지 않고 실험하고, 고객 중심 원칙과 제품 원칙으로 설득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조직은 ‘어느 쪽이 더 고객에게 이로운가’라는 질문 앞에 모두가 합의할 수 있다”며, 기술보다 중요한 건 결국 ‘사람’과 ‘가치관’이라고 답했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닌, 실패와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 그리고 기술 너머의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박준하 CTO의 말처럼, 변화는 거창한 혁신보다 작지만 꾸준한 시도에서 시작된다. 금융이라는 낯선 영역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토스의 여정은, 이제 막 출발점을 고민 중인 학생들에게도 충분히 유효한 영감이었다. TITLE 2기 최준호(첨단융합 25)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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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융합학부 보행로 개방 및 명칭 공모전 개최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 보행로 개방… ‘첨융숲길’, ‘이룸길’ 등 명칭 부여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는 학부 건물 주변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행로와 휴게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개방했다. 이번 사업은 학부 구성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학부 공간의 접근성과 개방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보행로 명칭을 부여하기 위한 공모전도 함께 실시되었다. 총 네 구간에 걸쳐 보행로 및 휴게 공간이 조성되었으며, 각 공간에는 학부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명칭이 부여되었다. 학부 건물 뒤편의 녹지 구간은 ‘첨융숲길’, 19동 측면 휴게 공간은 ‘첨융쉼터’, 18동 정문 앞 보행로는 ‘이룸길’, 공대 신양학술정보관 방면 보행로는 ‘돋움길’로 각각 명명되었다. 이번 시설은 서울대학교 시설관리국 시설지원과의 적극적인 시공 지원 덕분에 2025년 새 학기에 맞춰 개방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 등 구성원들이 더욱 쾌적하게 학부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공간 활용도 역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행로 담당자인 전성규 선임주무관은 “이번 보행로 개방은 물리적 공간 개선을 넘어 학부 구성원 간의 연결과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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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융합학부 제2대 학생회 [백야] 출범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첨단융합학부 제2대 학생회가 탄생하다 -2대 학생회 선거- 2025년 3월, 첨단융합학부 2대 학생회 선거가 진행되었다. 이번 선거에는 선본 [백야]가 ‘지지 않는 태양, 변함없는 약속’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단일 후보로 출마했으며, 총득표율 92.39%로 당선되었다. 선거 과정을 살펴보자. 선본[백야] 선본[백야]는 정후보 김동일(첨단융합24), 부후보 신건(첨단융합24), 선본위장 박지연(첨단융합24), 부선본위장 이우진(첨단융합24)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은 선본 기조문을 통해 학생회의 틀을 확립하고 앞으로의 학생회가 나아갈 길을 밝히는 전례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학생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본[백야]의 공약은 세 가지 분야로 나눠진다. 복지 관련 공약으로는 ▲첨단융합학부 학생 공용 공간 개선 ▲양심 우산 대여 사업 ▲제휴 체결 확대 ▲첨단융합학부 굿즈 사업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교육 관련 공약으로는 ▲교육총조사 및 교육개선협의회 체계 정립 ▲교육 백서 제작 ▲학술 세미나 & 학회 주최 ▲멘토링 프로젝트 다양화 ▲ 첨단융합학부 내 진로 탐색 행사 주최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문화소통 관련 공약으로는 ▲반별 교류 행사 활성화 ▲학생 문화,체육 대화 개최 ▲첨단융합학부 축제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보완 ▲기존의 소통 창구 개선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공동선본발족식 2025년 3월 13일, 공동선본발족식이 진행되었다. 공동선본발족식은 18동 102호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회 공식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했다. 선본[백야]의 정후보 김동일(첨단융합 24)는 전공 선택, 군입대 시기에 발생할 대규모 인원 이탈, 집행위원회와 운영위원회 간, 집행위원회 국서 간의 소통과 협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해 첨단융합학부만의 해결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후보 신건(첨단융합 24), 선본장 박지연(첨단융합 24), 부선본장 이우진(첨단융합 24)가 나와서 앞으로의 포부를 보이며 지지 않는 백야의 태양이 될 것을 약속했다. 본투표 2025년 3월 19일부터 3월 21일까지 본투표가 진행되었다. 투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참여가 가능했다. 오프라인 투표 장소는 18동 플레이그라운드였다. 온라인으로는 서울대학교 UNIVOTE 사이트에서 투표가 가능했다. 출마한 선본이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찬반투표로 진행되었다. 1일차와 2일차 투표율은 각각 42.45%, 65.13%이었고, 최종투표 결과 289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최종 투표율은 73.09%로 기록되었다. 개표 및 당선 공고 2025년 3월 21일 18시에 투표 마감을 한 후 19시부터 개표가 시작되었다. 개표 결과 전체 289표 중 찬성 267표, 반대 13표, 기권 9표, 무효 0표로 선본 [백야]는 총득표율 92.39%로 당선되었다. 당선 공고가 된 이후 제2대 학생회장 김동일(첨단융합24)는 자신을 믿고 선택해 주신 모든 학우 여러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학우분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학생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제 2대 부학생회장 신건(첨단융합 24)는 “언제나 지지 않는 태양처럼, 여러분께 힘이 되는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제 2대 학생회 [백야]는 2025년 4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TITLE 2기 박보연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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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SNUTI in Lounge 1회 강연 - 박세원 Amazon Senior Product Designer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미리 배우는 디자인씽킹 -아마존 박세원 수석 디자이너 초청 강연- 2025년 3월 25일, 서울대학교 26동 B101 강의실에서 SNUTI in Lounge 1회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첨단융합학부 실리콘밸리 연수에 함께했던, 아마존에 재직중인 박세원 수석 디자이너를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박세원 디자이너는 이 강연을 통해 디자인씽킹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활용한 실질적인 문제 접근법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실리콘밸리 연수를 보다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디자인씽킹이란 무엇인가? 박세원 디자이너는 디자인씽킹의 기원을 철학자 소크라테스까지 거슬러 올라가 설명하며, “디자인씽킹은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공식”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디자인씽킹이 허버트 사이먼, 데이비드 켈리, 돈 노먼 등의 학자들에 의해 학문적으로 정립되었으며, 특히 사이먼의 ‘절차적 합리성’ 개념을 언급하면서 불충분한 정보 속에서도 체계적 사고로 최선의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디자인씽킹의 과정: 더블 다이아몬드 모델 박세원 디자이너는 디자인씽킹에 사용되는 보편적인 문제 접근법으로, 4단계로 구성된 더블 다이아몬드(Double Diamond) 모델을 소개하였다. 1. Discover - 정보 수집 첫 번째 단계는 사용자의 문제를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다. 인터뷰, 설문조사, 관찰 등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하며, 개인의 의견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2. Define - 문제 정의 두 번째 단계는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핵심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이다. 박 디자이너는 이때 포스트잇, 페르소나, 고객 여정 지도 등을 활용해 문제를 구조화하며, 특히 가장 중요한 도구로 “How Might We” 공식을 소개했다. 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질문 형태로 바꾸어 아이디어 도출의 출발점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3. Design - 제품 제작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단계로, 틀에 얽매이지 않고 폭넓은 사고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탐색한다. 브레인스토밍, 스케치, 스토리보드 작성 등의 방법을 활용해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여 최적의 해결 방안을 찾는다. 4. Deliver - 제품 전달 앞선 단계에서 찾은 해결 방안을 실현하는 과정이다. 단순한 스케치부터 실제 작동 가능한 시제품까지 다양한 형태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배포하고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는다. 이러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시 1단계로 돌아가 Double Diamond 모델을 반복하면서 제품의 완성도를 점진적으로 높인다. 박 디자이너는 “사용자의 기대와 환경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디자인씽킹은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닌 ‘반복을 통해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오갔다. Q. 더블 다이아몬드 모델 공식을 변형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나요? 정석적인 공식을 항상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이디어를 기획할 때 시간과 비용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실무에서는 모델을 보다 유연하게 변형하여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Q.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얻어갔으면 하는 한 가지는? ”내가 왜 여기에 있는가?”를 고민해보시길 바래요.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는지 그들의 스토리를 듣고 기억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한, 연사님들과의 관계 형성이 의미 깊다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교류하길 추천해요. Q. 해외에 나가려면 어학능력이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어학능력을 기르셨나요? 미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보니 자연스럽게 습득한 부분이 커요. 하지만 언어 실력은 결국 많은 연습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스피킹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해요. 강연을 마무리하며 박세원 디자이너는 “문제를 푸는 방법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문제를 바라보는 틀은 스스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리콘밸리 연수 참가자들에게 연수 과정에서 질문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사람들과 진심 어린 관계를 쌓아갈 것을 당부했다. TITLE 2기 노강희(첨단융합 25)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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