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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UTI in Lounge 9회 - 대 AI 시대,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

    [취재 및 작성: 학생기자단 TITLE]  대 AI 시대,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 연사: LinqAlpha의 최찬열 대표     지난 9월 10일, 18동 Playground에서 가을학기 첫 SNUTI in Lounge가 개최되어, 금융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LinqAlpha의 최찬열 대표가 연사로 자리했다. AI로 변화하고 있는 세상 최찬열 대표는 LinqAlpha를 금융 관리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소개했다. 현재 미국의 여러 대기업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사람이 하면 1~2주가 소요되었던 작업을 단 몇 분만에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주식 투자나 펀드 매니지먼트와 같은 분야에서는 정치, 경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종합하여 예측하는 일이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많은 정보량을 효율적으로,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어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LinqAlpha 창업까지, 걸어온 길 회사에 대한 소개에 이어, 어떻게 LinqAlpha 창업이라는 길까지 오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학생들과 나누었다. 공대에 재학하며 퀄컴(Qualcomm)에서 일한 경험,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 유학 경험을 나누며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걸어온 길을 차례차례 보여주었다. MIT 재학 중,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학교가 문을 닫았고, 이렇게 갑자기 생겨버린 공백을 새로운 도전에 활용하고자 기숙사에서 창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사람을 살리는 기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초음파 영상, CT 영상 등 여러 기술에 도전했지만, 크고 작은 10번의 피봇을 거쳐 현재의 LinqAlpha까지 오게 되었다고 전했다.  새로운 시대의 인재상 성공 스토리를 들려 달라는 강연 요청에 성공이 무엇인지 자문해보았다고 밝히며, 성공은 비교적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 즉 매 순간마다 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AI의 등장으로 일자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최찬열 대표는 기존에 문제로 정의되었던 것들이 더 쉬워진 것은 아닐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문제 정의 능력을 강조하였다. Chat GPT와 같은 인공지능 모델들이 코딩의 시작을 쉽게 만들었지만, 전체 코딩은 여전히 어려운 것처럼, 풀어야 할 문제는 여전히 많기에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핵심 능력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런 문제 정의 능력을 위해서는 깊은 도메인 지식과 기술 지식, 그리고 융합 역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메인과 도메인, 도메인과 기술, 기술과 기술 등 연결의 형태는 다양할 수 있지만, 도메인, 기술, 융합 역량은 꼭 필요한 핵심적이 요소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또한, 문제를 정의하였다면 빠른 실행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확하게는 “불확실성 앞에서도 자기 확신이 있는 빠른 실행”이 필요함을 이야기하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세상은 계속해서 변한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최찬열 대표는 “세상은 계속 변한다”고 전하며, 그렇기에 우리가 풀어야 하는 문제는 계속 존재할 것이고, 더 어려운 문제를 정의하고 푸는 사람이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과 기술의 중심에서 살아가기 위한 삶의 태도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하여도 우리 사회는 계속해서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낼 것이고, 그 안에서 전문성과 유연함, 융합 역량을 무기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존재할 것이라는 사실은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TITLE 2기 이희서(첨단융합 25)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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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UTI on Site 7회 - Clear Thinking과 커리어의 길, 본질을 찾아가는 사고 체계

    [취재 및 작성: 학생기자단 TITLE]SNUTI on Site는 하계 및 동계방학(각 4회, 연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첨단융합학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현장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 및 관련 역량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NUTI On Site 7회 : Clear Thinking과 커리어의 길, 본질을 찾아가는 사고 체계   2025년 8월 22일 금요일 오후 1시,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 18동에서 열린 SNUTI On Site 제7회 프로그램에서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출신의 이승준 연사가 연단에 섰다. 의료인의 길을 걷는 동시에 창업 경험을 쌓고, 군의관으로서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는 이날 ‘Clear Thinking’을 중심으로 복잡한 커리어 선택, 인간관계, 자아 인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의대에서 창업, 그리고 다시 군복무까지 연사는 의대 시절부터 AI와 의공학에 관심을 가졌고, 전공의 과정 중 의료 분야 창업으로 주목받으며 방송에도 출연한 경험이 있다. 이후 어린이용 GPT 동화 생성 서비스를 개발했지만, 완성도와 수요 사이의 간극을 느끼며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쳤다. 그럼에도 스탠퍼드에서의 단기 파견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했고, 현재는 군의관으로 복무하며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연사는 “어떤 상황에 있든, 스스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Clear Thinking이란 무엇인가 연사는 Clear Thinking을 “복잡한 세상에서 노이즈를 걸러내고 본질을 꿰뚫는 사고방식”이라고 정의했다. 감정, 자존심, 집단 심리, 관성이라는 네 가지 사고 오류를 경계하며,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이 기본 디폴트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사령관의 의도’ 개념을 예로 들며, “계획은 무너지더라도 방향과 핵심은 유지되어야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로 본질이 무엇인지 분명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를 정의하는 힘, 결정의 타이밍을 구분하는 도구 등 다양한 사고 체계도 소개하며, 연사는 “결국 사고에도 체력이 필요하다. 그 기초 체력을 기르는 것이 Clear Thinking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사고를 확장하는 책 세 권 연사는 'Clear Thinking'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 책 세 권을 소개했다. 첫째, 'Shane Parrish'의 'Clear Thinking'은 나쁜 결정을 유발하는 사고의 기본 디폴트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연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 감정이나 자존심, 익숙함에 휘둘린 선택이 얼마나 흔한 실수인지 돌아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둘째, 'The Almanack of Naval Ravikant'에서는 실리콘밸리 투자자의 시선을 통해 “레버리지와 복리의 힘”을 강조한다. 연사는 “게임처럼 생각해보면, 인생은 레버리지를 어떻게 쓰느냐의 싸움이다. 이제는 ‘코드’, 즉 지식이 가장 강력한 레버리지”라고 설명했다.  셋째, 'Carol Dweck'의 'Mindset'은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 개념을 소개한다. 연사는 “한국 사회는 실패를 회피하고 완벽을 기대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실패야말로 성장을 이끄는 과정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커리어를 문제로 보기: 나를 정의하는 방법 커리어 선택의 본질은 ‘자신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연사는 이를 위해 ‘First Principles Thinking’을 활용해, “계속해서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를 가장 근본적인 층까지 내려가 정의하라”고 권했다. 이 과정에서는 유치하거나 부끄러운 욕망도 마주할 수 있지만, 그것이 진정한 자기 이해로 가는 길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Position’ 개념을 설명하며, “시간, 돈, 체력, 환경, 감정 상태 등 내가 처한 포지션을 정확히 인식하고 관리하면 더 과감한 선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Position은 목표가 아니라 출발점이다. 작은 안전망을 만들고 실험을 통해 배워나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학생들과의 실습 활동 워크숍 후반에는 'Clear Thinking' 개념을 개인 경험에 적용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스스로 겪은 사고 오류를 돌아보며, 감정에 휘둘려 소비를 한 경험, 다수 의견에 무의식적으로 동조한 사례, 오랜 공부 습관을 버리지 못했던 일 등을 공유했다. 또한 표면적 자아 정의에서 시작해 내면의 동기까지 탐색하며, 각자의 ‘Position’을 정리한 뒤 그에 맞는 실험 설계를 고민해보기도 했다.   마무리하며 이번 SNUTI On Site 7회는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자기 이해와 본질적 사고를 통해 삶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취재자 또한, 커리어를 고민할 때 본인을 먼저 정확히 정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TITLE 2기 노강희(첨단융합 25)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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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첨단융합학부 신임교원 워크숍 Onboarding SNUTI 개최

      지난 8월 22일(금)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는 2025 신임교원 워크숍(Onboarding SNUTI)을 개최했다. 서울대학교 교수회관 3회의실 및 18동 첨단융합학부에서 진행된 해당 행사에는 신임교원, 첨단융합학부 학부장단, 전공주임교수, 소속 교직원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도 첨단융합학부 신임교원들에게 교원인사, 학사, 연구, 학생 등 서울대 생활 전반에 대한 내용과 첨단융합학부만의 특색있는 여러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여 첨단융합학부 구성원으로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빠르게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은 식순에 따라 학부장 인사말, 첨단융합학부 현황 및 전반적인 사항 안내, 신임교원들의 자기 소개, 교육 및 연구계획 발표, 전공별 발전방향 분임토의 및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송준호 첨단융합학부장은 "새로운 가족분들을 모실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학부 발전을 위해 애써주실 분들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2025학년도 첨단융합학부 신규임용 교수는 2025. 2. 1.자 △지속가능기술전공 정성균 조교수 △ 차세대지능형반도체전공 서지원 부교수 2025. 3. 1.자 △차세대지능형반도체전공 서준민 조교수 △혁신신약전공 이혁진 교수  2025. 8. 1.자 △지속가능기술전공 이진욱  2025. 9. 1.자 △디지털헬스케어전공 이원령 부교수 △ 융합데이터과학전공 유영재 조교수  △ 혁신신약전공 이준석 부교수  등 총 8명이다.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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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의 동아리(8월): 첨단융합학부 농구 동아리 TITME

    [취재 및 작성: 학생기자단 TITLE] [이달의 동아리] 첨단융합학부 농구 동아리 TITME [이달의 동아리] 첨단융합학부 농구 동아리 TITIME! 지난 2025 SNUTI Olympic에서 각 반의 농구 팀원으로 맹활약했던 TITME을 8월의 동아리 주인공으로 만나보았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동아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방준모 저는 첨단융합학부 24학번 방준모라고 하고, 현재 티타임에서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도건 저는 첨단융합학부 24학번 이도건이라고 하고, 저는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유민 첨단융합학부 24학번 김유민이라고 하고, 지금 부회장 겸 총무를 맡고 있습니다. 동아리 이름 ‘티타임’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방준모 저희 동아리 이름은 MBA의 전설적인 농구 선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의 티맥타임에서 따왔습니다. 여기에 첨단융합학부를 뜻하는 TI를 넣어 티타임이라고 지었습니다. 티타임의 주요 활동을 소개해 주세요! 방준모 저희는 매주 주말 정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이번 1학기에 열린 2025 SNUTI Olympic에서 모든 부원들이 농구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도건 작년에는 매주 일요일마다 기숙사 체육관에서 진행했었는데, 이번 연도부터는 매주 화요일 아침 9시 반에 종합체육관에서 같이 농구하고 있습니다. 티타임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김유민 농구를 좋아하는 같은 과 학생들이 모인 것이다 보니 정기 활동 이외에도 그냥 편하게, 자유롭게 기숙사 삼거리에서 농구할 사람? 하면서 모여서 농구를 할 수도 있고, 24학번만 있는 게 아니라 25학번도 있다보니 선후배가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동아리입니다. 이도건 농구하고 나서 고깃집 가서 먹는 게 가장 맛있거든요. 이렇게 회식을 하기도 합니다. 방준모 아무래도 저희 학부가 규모가 크다보니 다른 선후배나 동기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런 운동 동아리를 통해서 몸을 부딪히고, 같이 땀을 흘리면서 친해질 기회가 많은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티타임의 장기적인 동아리 목표가 궁금합니다. 방준모 1기 회장으로서 생각하는 목표는 우선 서울대학교 교내 농구 리그 참여입니다. 이도건 현재는 시간 나는 대로 농구 약속을 잡는 상황이라, 앞으로는 조금 더 체계적으로 진행해보려는 것이 목표입니다. 학생들이 리크루팅에 대해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리크루팅 일정 및 방식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방준모 저희가 자체적으로 쓴 안내 글을 올리면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첨단융합학부 내에서만 올렸는데, 앞으로는 다른 과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생각입니다. 이도건 원래는 정기 모집이었는데, 하고 싶다고 하는 분들이 지속적으로 계셔서 현재는 상시 모집 형태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신입 부원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가 있다면 전해주세요! 방준모 저를 1 대 1로 이길 수 있는 신입부원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도건 그냥 농구를 좋아하기만 하면 편하게 가입해서 같이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김유민 저희는 분위기를 막 잡지 않고 그냥 진짜 즐겁게 농구하자는 취지로 모인 사람들이니까, 농구를 좋아하는 그런 학생들이라면 마음 편하게 지원하고 같이 재미있게 농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TITME과의 인터뷰를 통해 몸을 부딪히며 친해질 수 있다는 운동 동아리의 장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농구 사랑, 동기와 선후배 사이의 돈독함이 이어지는 TITIME이 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TITLE 김준범, 이희서]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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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UTI on Site 6회 - AI와 같이, 새로운 가치 : AI 기반 문제 해결 워크숍

    [취재 및 작성: 학생기자단 TITLE] SNUTI on Site는 하계 및 동계방학(각 4회, 연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첨단융합학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현장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 및 관련 역량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I와 창의적 사고가 만난 실전형 문제해결 교육   지난 8월 11일, 삼성인력개발원 창의개발그룹(SCP)의 배형준 박사께서 ‘AI 기반 문제해결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이번 비교과 프로그램은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실제 운영하는 교육을 대학생 버전으로 재구성해, 참가자들이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배우고 이를 실제 사례에 적용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창의란 무엇인가 배형준 박사는 ‘창의란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을 비교 대상 집단보다 먼저 제시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이라고 정의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창의성과 독창성이 단순한 재능이 아니라, 같은 경험이라도 새로운 시도와 성찰을 지속할 때 성장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틀을 깨는 사고법: First Principles와 How Might We 기업에서 사용하는 문제 접근 방식은 단순한 브레인스토밍을 넘어선다. 참가자들은 ‘내가 이 문제를 처음 마주한 사람이라면?’이라는 가정 아래 기존 틀에서 벗어나 문제를 바라보는 ‘First Principles’ 사고법을 익혔다. 이어 ‘How might we…?’ 질문 프레임을 적용해 결합, 제거, 강화, 축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 전환 가능성을 탐색하며 사고의 지평을 넓혔다. AI로 40분 만에 제시한 해결책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AI 도구를 활용한 실전 프로젝트였다. ‘차세대 신기술 기반 헬스 신사업 모델 발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 및 조직혁신’과 같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주제들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앞서 강연을 통해 문제해결과정에 대해 학습한 학생들은 각자 자신만의 주제와 문제를 정의하여 문제해결에 필요한 과제를 정리하고, 정책들을 제안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삼성에서 실제 사용되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였는데, 실제 기업에서 사용되는 AI 도구들을 사용하여 4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제안한 문제의 독창적인 해결법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미국 정세 변화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국내 자동차 산업 CEO로서, 현재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대응 전략을 수립해본다는 주제를 잡은 팀은, 단기 정책으로 ‘모듈형 팹(fab) 기반 스마트 이동 생산 유닛’을 도입한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고해상도 질문을 통해 자신만의 문제를 해결하자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곽원석(첨단융합 24)는 “실제 문제에 프로세스를 적용해보니, 구체적 문제 정의가 해결책 마련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형준 박사도 강연을 마무리하며 구체적 문제 정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 매우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자신만의 질문, 즉 ‘고해상도 질문’의 중요성을 설명하였다. “이 ‘고해상도 질문’을 통해 AI를 단순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융합적 인재로 성장하여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TITLE 1기 안상준(첨단융합 24)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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