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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의 동아리: 방탈출 동아리 TIME OUT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이달의 동아리: 첨단융합학부 방탈출 동아리 TIME OUT 안녕하세요,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입니다.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이달의 동아리> 시리즈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첨단융합학부의 방탈출 동아리 TIME OUT을 소개합니다. 첨단융합학부의 브레인들이 모여 펼치는 치밀한 추리와 두뇌 플레이! TIME OUT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동아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시우 저는 TIME OUT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박시우입니다. 김민혁 안녕하세요, 2학기에 새로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 김민혁입니다. 최유정 TIME OUT의 초대 회장이자 현재는 평범한 부원으로 활동 중인 최유정입니다. 박시우  초기 TIME OUT은 방탈출 팀과 추리 팀으로 나뉘어 있었지만, 현재는 팀 구분 없이 방탈출, 보드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점차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이름 TIME OUT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박시우 방탈출은 시간 제한이 핵심 요소잖아요. 아무래도 시간제한이 없다면 재미나 난이도가 반감되기 때문이죠. 제한 시간 안에 타임아웃 되지 않고 방탈출에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기도 하고요. 저희 동아리 이름은 여기에서 착안해 TIME OUT으로 정했습니다. 첨단융합학부를 나타내는‘TI’도 동아리 이름에 포함하려 했고, 부원 오유찬 님이 제안해주신 멋진 이름이 투표로 선정되었습니다. 동아리의 주된 활동은 무엇인가요? 박시우 한 달에 한 번, 방탈출 카페나 보드게임 카페를 단체로 방문하여 즐기는 것이 주된 활동입니다. 많은 인원이 함께할 때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활동이 많아서 좋아요. 이외에도 수시로 번개모임을 진행하며 다양한 사람과 쉽게 친해질 기회도 갖습니다. 최근에는 보드게임을 구매해서 파티룸 등의 공간에서 다같이 재밌게 즐기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어요요. 김민혁 당장은 동아리가 자리잡고 있는 단계라 동아리 활동이 부족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는 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는 실제 게임들을 제작하고 그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는 활동도 해보고 싶습니다. 나아가 가능하다면 ‘더 지니어스’ 같은 대회를 주최하는 것도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 방탈출 부스를 운영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박시우 이번 축제 방탈출 부스의 시놉시스는 ‘미키마우스의 집에 들어간 사람들마다 실종되어, 경찰이 되어 집을 조사한다’는 설정이었어요. 문화국에서 부스 기획을 담당하여 주도해주었고, 저희는 스토리 라인을 만들고 문제를 구상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후 1층 라운지를 소품이나 나무 판자 등으로 꾸몄어요.    공간 특성 상, 일과 중에는 라운지에 사람이 많아 대부분의 작업을 축제 전날 밤에 진행했는데요. 마지막 테스트를 위해 다같이 모여 점검하려 하는 상황에서 한 명이 사라진 일화가 있었어요. 심지어 공포 테마의 부스여서 다들 오싹해 했는데, 알고 보니 탈을 쓰고 나머지 친구들을 놀라게 한 장난이었답니다. 준비 과정에서 가장 재밌던 일화였어요. 가장 좋아하는 방탈출 테마나 보드게임은 무엇인가요? 박시우 저는 홍대 방탈출 중 ‘업사이드 다운’ 테마를 가장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최유정 크라임씬 역할극 방탈출이 기억에 남아요. 형식 자체가 새로웠거든요. 방탈출이라면 어떤 테마든 좋아합니다♡ 김민혁 보드게임 중에서는 ‘레지스턴스 아발론’을 가장 좋아합니다. 동아리원 선발 관련해서도 궁금한데요. 선발 일정이나 방식을 소개해주세요. 박시우 매 학기 정기 모집을 진행하며, 이때 임원진도 선출합니다. 모집 공지는 과 공지방에 올라오니 놓치지 않도록 잘 확인해주주세요!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지원한 모두를 환영합니다. 지난 번엔 2학기 정기모집 공지를 확인하지 못했던 분들이 많아 비정기 모집을 진행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정기 모집을 통해 부원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래 신입부원들에게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박시우 동아리 활동은 무엇보다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들과 어울리는 재미가 큽니다. 부담 없이 놀고 싶다면 언제든지 오세요! 최유정: 방탈출이나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분들, 또는 조금 할인된 가격으로 친구들과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정기 모임에 자주 참여하며 취미도 즐기고 친목도 다져보세요. 김민혁: 대학 생활의 또 다른 묘미를 찾고 싶다면, TIME OUT이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TIME OUT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채롭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TIME OUT만의 매력을 널리 알려나가길 기대합니다. TIME OUT의 멋진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TITLE 1기 김준범(첨단융합 24)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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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UTI into Future 2회 강연 - 최인철 교수(서울대학교 심리학과)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나요?” : 심리학으로 알아보는 행복의 길 -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 초청 강연 - 지난 10월 24일, 서울대학교 18동 101호에서 SNUTI Into Future 2회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강연에는 도서 <프레임>, <굿라이프> 등의 저자이기도 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관련 연구 결과의 내용을 전달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소비 방법을 소개하는 강연이 약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졌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 연구 결과는 ‘YES’ 최인철 교수는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청중에 던지며 강연을 열었다. 이어서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는 명제의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증거를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첫 번째는 개인차(소득이 높은 개인이 더 행복하다), 두 번째는 국가차(소득이 더 높은 나라의 국민이 더 행복하다), 마지막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변화(한 개인이나 한 사회의 소득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소득이 증가할 때, 그 개인 또는 사회의 행복은 그에 따라 증가한다)이다. 위의 세 가지 증거와 관련하여, 리처드 이스털린(Richard Easterlin)의 1974년 조사에서는 첫 번째 증거인 개인차, 즉 ‘소득이 높은 개인이 더 행복하다’라는 명제만 참으로 확인되고, 두 번째 증거와 세 번째 증거에 대해서는 명확한 경향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다수의 후속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대표적으로 Oishi과 Kesebir의 연구에 따르면 첫 번째 명제도 참일 뿐 아니라, 두 번째 명제의 내용에 해당하는 국가별 소득 역시 행복과 정(+)의 상관관계를 갖는다. 물론 더욱 구체적으로는 한 사회 내에서의 부의 불평등, 가계 가처분 소득(Disposable income) 등의 요소 역시 고려되어야 하지만, 큰 틀에서 보았을 때 이 같은 선행연구들은 모두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의 질문에 ‘YES’라고 답하고 있다.  돈으로 행복을 사는 방법 : 행복해지는 소비 습관 그러나 최인철 교수는 돈의 총량만이 행복을 위한 유일한 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같은 소득 수준이라 하더라도 돈이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보다 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 기존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 돈을 어디에 쓰는지 역시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강연자는 세 가지의 ‘행복해지는 소비 습관’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관계(Social connectivity)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돈을 쓰는 것이다. 인간은 타인과 더불어 사는 존재이므로, 관계 강화는 행복감과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남에게 돈을 쓰면, 심지어 억지로 쓰는 것이라 할지라도, 뇌는 쾌감을 느낀다는 게 뇌과학 연구로도 입증된 바 있다. 두 번째는 소유보다는 경험을 구매하는 것이다. 경험은 소유물과 달리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으며, 관계를 강화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구성한다. 세 번째는 돈으로 시간을 사는 것(아웃소싱)이다. 내가 혼자 했을 때 의미없고 재미없는 일은 돈을 주고 타인에게 맡기는 편이 행복해지는 길 중 하나이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최인철 교수는 소비 습관을 포함한 일상 속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달리하는 것이 행복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다채로운 분야의 연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첨단융합학부의 융합특화 비교과프로그램 ‘SNUTI into Future’는 11월 12일(화) 이번 학기 마지막 강연을 남겨두고 있다. 서울대학교 마이스누 비교과관리시스템, 첨단융합학부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마이스누 비교과관리시스템에서 사전신청 가능하다.  강유진(동양사학과 석사과정)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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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UTI in Lounge 11회 강연-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국내 최초 미국 FDA 승인 항암제 개발자에게 듣는  환자 치료를 위한 즐거운 신약 개발 여행기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겸임교수) 초청 강연-   지난 10월 23일,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와 약학대학이 공동 주최로 유한양행 미국 FDA 승인 항암제 개발자 고종성 대표 초청 강연이 진행되었다. 강연에 앞서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서울대학교 18동 103호에서 고종성 대표와 첨단융합학부 재학생 14명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석준 학생(첨단융합 24)은 간담회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제미글립틴)’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 개발로 신약 개발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기신 고종성 대표님을 직접 만나 뵐 수 있어 좋았다며,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극복 방법, 그리고 신약 개발자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던 유익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담회 이후에는 약학대학으로 이동해 고종성 대표의 신약개발 과정을 다룬 본격적인 특강을 이어갔다. 고 연사는 신약 개발자의 사명을 “국민이 아플 때 적시에 치료제를 제공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산업계, 병원, 정부의 협력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했다. 뒤이어, 서울대학교 졸업 후 입사한 LG기업과 Caltech 박사과정 중 만난 상사 및 동료들과 함께하며 네트워크 형성의 중요성을 깨달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미글로와 레이저티닙 개발 여정을 두 개의 파트로 나누어 소개했다. 제미글로 여행기 고종성 대표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하기 시작했는데, 실제 신약이 쓰이는 현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반영함으로써 실용적인 신약 개발을 목표로 했음을 밝혔다. 현장의 니즈를 바탕으로 억제 당뇨 치료제 개발에 돌입하였는데, 효소 작용을 억제하는 방식의 당뇨 치료제(LC15-133)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유독성을 발견하고 안전성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후 올랜도 출장에서 제미글로의 개발이 본격화 되었고, 당화 색소 감소라는 좋은 임상 결과를 얻으며 제품 출시에 성공했다. 고 연사는 제미글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백업 플랜의 중요성’과 ‘프로젝트 프로모션을 항상 즐겁게 하자’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전했다. 레이저티닙 여행기 Human Genome Project의 활성화와 함께 표적치료에 대한 관심도 또한 자연스레 높아졌다. 제미글로를 개발할 때와 마찬가지로,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고 연사는 폐 중 유전체 분석이 잘 되어있는 부위를 설정해 폐암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기존 치료제의 저항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피드백을 반영한 연구를 거듭한 끝에, 레이저티닙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을뿐만 아니라, J&J Booth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여러 차례의 신약 개발 여정을 거치면서 고종성 대표가 얻은 교훈은 ‘혼자서는 이룰 수 없다’였다는 점을 전하며, 타 분야와의 협력과 적극적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 연사는 성공경험뿐만 아니라 에이즈 치료제, 항암제, 당뇨 치료제 등 개발 과정에서 겪었던 실패 사례 또한 언급하며, “실패에서도 배울 점이 있으니 두려워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덧붙여, 신약개발자가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ORBIT(Ownership, Resilience, Bold Attempt, Intellectual Energy, Tenacity/Together) 태도와 실행력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TITLE 1기 최유정(첨단융합 24)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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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UTI in Lounge 10회 강연- 박성준, 김경수 교수(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디지털헬스케어 전공 탐색: 미래 의료를 선도하다 - 첨단융합학부 디지털헬스케어전공 박성준, 김성준 교수 강연- 10월 17일, SNUTI in Lounge 10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강연은 SNUTI 전공탐색 시리즈의 일환으로, 첨단융합학부 디지털헬스케어 전공의 박성준 교수님과 김경수 교수님께서 강연자로 나서주셨다. 디지털헬스케어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의료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공으로, 이번 강연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의 전망과 펼쳐나갈 기술의 혁신에 대해 교수님의 지식과 견해를 나눌 수 있었다. 디지털헬스케어의 정의와 전망 디지털헬스케어는 환자의 건강 관리와 진단, 치료를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학문이다. 혁신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들의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속하는데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분야라고 설명하신 박성준 교수님은 "디지털헬스케어는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며,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어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진행될 디지털헬스케어의 전공 수업은 크게 세가지 카테고리로 진행되는데, 신체의 문제를 파악하는 기기를 연구하고 구현해보는 하드웨어 및 시스템 분야, 다양한 의료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통한 바이오메디컬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소프트웨어 분야, 직접적인 바이오 및 의료지식을 다루는 의료 분야로 나누어진다. 이번 강연에서는 하드웨어/시스템 분야와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하드웨어 및 시스템은 디지털헬스케어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로, 환자의 상태나 일반인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를 포함한다. 체온, 산소포화도, 심전도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장치부터 MRI, CT, X-ray와 같은 영상 진단 기기, 질병을 순식간에 검출하는 키트까지 다양한 기술이 사용된다. 박성준 교수님께서는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기는 의료진이 빠르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주기에 하드웨어 분야를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노로봇, 인공장기, 의수/의족, 뇌-기계/컴퓨터 인터페이스 등 치료 관점에서의 다양한 의료기기가 소개되었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인공지능(AI)과 같은 기술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김경수 교수님께서는 "AI는 의료 데이터 분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는 영상 분석, 진단 보조, 유전자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암 진단과 같은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기에 지금까지의 발전을 혁신적으로 진보시키는데 이바지할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헬스케어를 위한 AI는 일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생명을 다루는 특성상 보다 고난이도의 AI 기술과 융합 학문적 역량을 요구하지만, 그만큼 해당 분야의 전공자는 높은 진입 장벽을 넘어선 만큼의 이점을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전공 진입 전후에도 다양한 관심있는 기초 과목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배울 것을 조언했다. 디지털헬스케어의 미래 올해 2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생명공학은 AI 기술과 결합해 의료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분야"라고 언급했다. 두 교수님께서도 이에 대한 생각에 동의하며, 디지털헬스케어는 앞으로도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정밀 의학으로 발전할 것이기에 이를 연구한다면 더 많은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다고 전했다. 특히 빅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정밀 의료는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그리고 그 밖의 이야기 두 분의 교수님께서는 강연 외에도 많은 이야기를 덧붙여 주셨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것’을 강조하셨다. ‘나의 신념과 꿈이 사람을 향해 있고, 학교에서 융합적인 학문을 다뤄보고 싶다면 디지털헬스케어를 선택하라’는 가르침은, 전공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또한, 헬스케어 이후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도 학부 과정에서 근본적인 것들을 다룸으로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과목들을 설계해두었다며,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헬스케어의 학부생들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덧붙여주셨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박성준 교수님은 "디지털헬스케어 전공은 기술과 의료가 융합된 학문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학생들이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디지털헬스케어의 발전 가능성과 이를 통해 이루어질 의료 서비스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24학번 이현우 학생은 "디지털헬스케어 전공은 우리가 마주할 의료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분야임을 이번 강연을 통해 알게되었다.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헬스케어는 의료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디지털헬스케어를 전공을 선택하여 미래를 펼쳐나갈 학부생들이 미래가, 이번 강연을 통해 뚜렷하게 그려지는 강연이었으며, 이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환자 맞춤형 의료가 더욱 확대되고, 효율적이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것임을 기대해본다. TITLE 1기 안상준(첨단융합 24)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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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UTI in Lounge 9회 강연 - 권다영 Amazon 소프트 엔지니어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소프트 엔지니어로 살아남기 - 권다영 Amazon 소프트엔지니어 초청 강연 - 지난 10월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대학교 18동 1층 SNUTI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아홉 번째 SNUTI in Lounge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에서는 Amazon 소프트 엔지니어 권다영 연사가 초청되어, 진로 선택 과정부터 취업 준비, 그리고 현재 회사 생활까지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공유했다. Why Computer Science 카네기멜론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던 권다영 연사는 자신과 전공이 맞지 않다고 느꼈고 본인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에 관심 있는지 알지 못해 많은 고민을 하며 여러 전공의 수업을 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듣게 된 컴퓨터 수업에서 컴퓨터 과학이 여러 학문과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있고 모든 분야에서 응용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아직 적성을 찾지 못한 자신에게 적합하겠다는 결론을 내렸고, 전과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학부 생활을 하며 research(연구), teaching assistant(조교), work(실무, 인턴십) 등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역량을 쌓았고 이러한 경험들이 권다영 엔지니어가 졸업 후 좋은 회사에 자리잡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권 연사는 여러 경험 중에서도 특히 조교 활동을 통해 복잡한 개념을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하며, 대학 시절 교수님 및 연구 동료들과의 관계 형성의 중요성 또한 강조하였다. Why Amazon ‘Zensors’, ‘Lockheed Martin’과 같은 회사에서의 인턴 경험을 통해 권 연사는 컴퓨터 과학과 소프트 엔지니어링의 차이를 느꼈다. 학부에서 배운 컴퓨터 과학은 주로 수학과 알고리즘 중심이었지만, 소프트 엔지니어링은 실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소프트 엔지니어링을 심도있게 파고들었고, Amazon Web Services(AWS)에서 클라우드 관련 인턴십을 거쳐 정직원으로 입사했다. Amazon에서는 신입사원에게 멘토를 배정해 3개월 동안 멘토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다는점이 큰 장점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기업 취업 과정에서는 문제해결 과정과 함께 자신의 사고방식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인터뷰가 진행되는데, 이와 관련하여 다양만 문제를 제공하는 ‘Leetcode’를 활용하면 인터뷰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Life in Amazon 권다영 연사는 소프트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프로그래밍 실력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차지하는 중요도가 매우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예를 들어, 로그인 버튼 설계 요청을 받게 되면 디자인시안과 요청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여러가지 시안을 만들어 팀원들과 Design Review를 진행한다. 리뷰 과정에서 팀원들이 서로의 솔루션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공유하며 시안을 발전시켜 나간다. 강연사는 이 과정에서 팀원들과의 상호작용, 사고의 유연성, 그리고 서로 다른 의견을 수용하는 자세가 큰 역할을 한다는 점을 느꼈다고 전했다. 덧붙여, Amazon에서 근무하며 느꼈던 회사의 장점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무심코 지나치는 것이 없다> 최근, 권다영 엔지니어가 인턴 시절 맡았던 업무에 관한 문의 메일이 전달되었다고 한다. 사소하다 여겨질 수 있는 인턴의 업무도 Amazon에서는 조직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권 연사는 이 경험을 통해 맡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실수에 손가락질 하지 않는다> Amazon에서 실수는 성장의 기회이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예방할 방법을 논의하며, 이 문제가 고객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분석하고 팀원들과 공유하여 하나의 실수도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한다.   <회사 내 지원이 다양하다>  Amazon에는 회사 생활이나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질문에 답을 수 있는 백과사전이 있다. 백과사전을 통해 공유된 여러 프로그래밍 코드를 활용하며 비슷한 프로젝트 진행 시 참고할 수 있기도 하다. Amazon이 많은 고객을 보유한 큰 규모의 회사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백과사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있다고 한다. 뒤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도 다양한 질문과 권 연사의 경험이 담긴 답변이 오갔다.  Q. 현재 Amazon에서 구체적으로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궁금합니다. 직원들의 문의나 불만사항(연봉문제, 회사의 불편 사항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에 사용 중인 Salesforce라는 서비스를 대체할 내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Q. Amazon의 서비스 전략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아마존은 다른 경쟁사를 의식하기보다 철저히 소비자 중심의 사고를 지니고 있어요. 모든 일이 고객에서 시작해서 고객으로 끝난다고 설명할 수 있어요. Amazon의 고객중심 철학이 곧 Aamazon의 서비스 전략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Q. 미국 취업 시장이 계속 경직되어있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초반에는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경기가 나아진 현재까지도 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는 데는 AI의 발전도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속 배우고 성장하려는 의지를 가진다면 얼어붙은 취업 시장 속에서도 원하는 곳에 자리잡을 수 있으리라 믿어요. 특히나 소프트 엔지니어는 지능보다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노력하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Q. Amazon에서 중시하는 Thinking Process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새로운 시스템을 디자인할 때, 모든 단계의 상세한 진행 과정을 문서화하고 팀원들과 공유하며 피드백을 주고 받습니다. Design Review를 통해 팀원의 질문에 답변을 이어나가며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시스템 설계에 대한 자신의 사고과정을 더욱 논리적으로 펼쳐 나가게 되고 이런 방식이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Q. 학교에서는 배우기 힘들지만 현업에서 도움이 될만한 경험이나 기술이 있을까요? 특별한 기술 보다는 ‘현장 경험’이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저도 직접 인턴을 해보면서 다양한 관점을 넓힐 수 있었거든요. 그렇기에 현업에 직접 뛰어들어 발을 담가보는 것이 가장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권 연사는 지난해 있었던 Amazon의 해고 사례를 언급하며, 항상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이 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자주 고민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TITLE 1기 문경난(첨단융합 24)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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