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TI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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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동아리(8월): 첨단융합학부 농구 동아리 TITME[취재 및 작성: 학생기자단 TITLE] [이달의 동아리] 첨단융합학부 농구 동아리 TITME [이달의 동아리] 첨단융합학부 농구 동아리 TITIME! 지난 2025 SNUTI Olympic에서 각 반의 농구 팀원으로 맹활약했던 TITME을 8월의 동아리 주인공으로 만나보았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동아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방준모 저는 첨단융합학부 24학번 방준모라고 하고, 현재 티타임에서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도건 저는 첨단융합학부 24학번 이도건이라고 하고, 저는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유민 첨단융합학부 24학번 김유민이라고 하고, 지금 부회장 겸 총무를 맡고 있습니다. 동아리 이름 ‘티타임’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방준모 저희 동아리 이름은 MBA의 전설적인 농구 선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의 티맥타임에서 따왔습니다. 여기에 첨단융합학부를 뜻하는 TI를 넣어 티타임이라고 지었습니다. 티타임의 주요 활동을 소개해 주세요! 방준모 저희는 매주 주말 정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이번 1학기에 열린 2025 SNUTI Olympic에서 모든 부원들이 농구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도건 작년에는 매주 일요일마다 기숙사 체육관에서 진행했었는데, 이번 연도부터는 매주 화요일 아침 9시 반에 종합체육관에서 같이 농구하고 있습니다. 티타임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김유민 농구를 좋아하는 같은 과 학생들이 모인 것이다 보니 정기 활동 이외에도 그냥 편하게, 자유롭게 기숙사 삼거리에서 농구할 사람? 하면서 모여서 농구를 할 수도 있고, 24학번만 있는 게 아니라 25학번도 있다보니 선후배가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동아리입니다. 이도건 농구하고 나서 고깃집 가서 먹는 게 가장 맛있거든요. 이렇게 회식을 하기도 합니다. 방준모 아무래도 저희 학부가 규모가 크다보니 다른 선후배나 동기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런 운동 동아리를 통해서 몸을 부딪히고, 같이 땀을 흘리면서 친해질 기회가 많은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티타임의 장기적인 동아리 목표가 궁금합니다. 방준모 1기 회장으로서 생각하는 목표는 우선 서울대학교 교내 농구 리그 참여입니다. 이도건 현재는 시간 나는 대로 농구 약속을 잡는 상황이라, 앞으로는 조금 더 체계적으로 진행해보려는 것이 목표입니다. 학생들이 리크루팅에 대해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리크루팅 일정 및 방식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방준모 저희가 자체적으로 쓴 안내 글을 올리면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첨단융합학부 내에서만 올렸는데, 앞으로는 다른 과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생각입니다. 이도건 원래는 정기 모집이었는데, 하고 싶다고 하는 분들이 지속적으로 계셔서 현재는 상시 모집 형태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신입 부원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가 있다면 전해주세요! 방준모 저를 1 대 1로 이길 수 있는 신입부원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도건 그냥 농구를 좋아하기만 하면 편하게 가입해서 같이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김유민 저희는 분위기를 막 잡지 않고 그냥 진짜 즐겁게 농구하자는 취지로 모인 사람들이니까, 농구를 좋아하는 그런 학생들이라면 마음 편하게 지원하고 같이 재미있게 농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TITME과의 인터뷰를 통해 몸을 부딪히며 친해질 수 있다는 운동 동아리의 장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농구 사랑, 동기와 선후배 사이의 돈독함이 이어지는 TITIME이 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TITLE 김준범, 이희서]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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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TI on Site 6회 - AI와 같이, 새로운 가치 : AI 기반 문제 해결 워크숍[취재 및 작성: 학생기자단 TITLE] SNUTI on Site는 하계 및 동계방학(각 4회, 연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첨단융합학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현장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 및 관련 역량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I와 창의적 사고가 만난 실전형 문제해결 교육 지난 8월 11일, 삼성인력개발원 창의개발그룹(SCP)의 배형준 박사께서 ‘AI 기반 문제해결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이번 비교과 프로그램은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실제 운영하는 교육을 대학생 버전으로 재구성해, 참가자들이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배우고 이를 실제 사례에 적용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창의란 무엇인가 배형준 박사는 ‘창의란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을 비교 대상 집단보다 먼저 제시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이라고 정의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창의성과 독창성이 단순한 재능이 아니라, 같은 경험이라도 새로운 시도와 성찰을 지속할 때 성장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틀을 깨는 사고법: First Principles와 How Might We 기업에서 사용하는 문제 접근 방식은 단순한 브레인스토밍을 넘어선다. 참가자들은 ‘내가 이 문제를 처음 마주한 사람이라면?’이라는 가정 아래 기존 틀에서 벗어나 문제를 바라보는 ‘First Principles’ 사고법을 익혔다. 이어 ‘How might we…?’ 질문 프레임을 적용해 결합, 제거, 강화, 축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 전환 가능성을 탐색하며 사고의 지평을 넓혔다. AI로 40분 만에 제시한 해결책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AI 도구를 활용한 실전 프로젝트였다. ‘차세대 신기술 기반 헬스 신사업 모델 발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 및 조직혁신’과 같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주제들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앞서 강연을 통해 문제해결과정에 대해 학습한 학생들은 각자 자신만의 주제와 문제를 정의하여 문제해결에 필요한 과제를 정리하고, 정책들을 제안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삼성에서 실제 사용되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였는데, 실제 기업에서 사용되는 AI 도구들을 사용하여 4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제안한 문제의 독창적인 해결법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미국 정세 변화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국내 자동차 산업 CEO로서, 현재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대응 전략을 수립해본다는 주제를 잡은 팀은, 단기 정책으로 ‘모듈형 팹(fab) 기반 스마트 이동 생산 유닛’을 도입한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고해상도 질문을 통해 자신만의 문제를 해결하자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곽원석(첨단융합 24)는 “실제 문제에 프로세스를 적용해보니, 구체적 문제 정의가 해결책 마련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형준 박사도 강연을 마무리하며 구체적 문제 정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 매우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자신만의 질문, 즉 ‘고해상도 질문’의 중요성을 설명하였다. “이 ‘고해상도 질문’을 통해 AI를 단순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융합적 인재로 성장하여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TITLE 1기 안상준(첨단융합 24)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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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동아리(7월): 첨단융합학부 배드민턴 동아리 스누티콕[취재 및 작성: 학생기자단 TITLE] [이달의 동아리] 첨단융합학부 배드민턴 동아리 스누티콕 “나에게 스누티콕은 홍성민이다.” 동아리 회장을 닮아서 볼수록, 활동할수록 매력 있다는 동아리, 스누티콕! 첨단융합학부의 배드민턴 동아리 스누티콕을 이달의 동아리 마지막 주인공으로 만나보았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소윤 저는 스누티콕 부회장 박소윤입니다. 홍성민 저는 스누티콕 회장 홍성민입니다. 강승원 저는 스누티콕에서 현재 홍보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승원입니다. 동아리 이름 ‘스누티콕’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홍성민 저희 동아리는 작년에 만들어진 동아리인데 원래 이름은 스누티콕이 아니었습니다. 박소윤 저희가 작년 초에 투표를 통해 스누티콕이라고 정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굉장히 민주적인 방식으로 이름이 결정되었습니다. 홍성민 첨단융합학부의 스누티하고 배드민턴 셔틀콕이 합쳐진 언어 유희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누티콕의 주요 활동을 소개해 주세요. 홍성민 1~2주에 한 번씩 정기 활동을 하고, 한 학기에 한 번 정도 내부적으로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대회에서 순위 안에 들면 상품을 제공하고, 순위 안에 못 들어도 추첨을 통해 최대한 공정하게 상품이 돌아가도록 하는 모두를 위한 대회입니다. 강승원 매주 한 번 71동 종합체육관이나 기숙사 체육관에서 정기 활동을 진행하고, 예약이 어려운 경우에는 격주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누티콕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무엇인가요? 홍성민 저희 동아리 같은 경우, 돈이 들어가는 활동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이 모여 있는 회비로 상품을 준비해서 나눠드리기도 하고, 회식비 지원을 드리기도 합니다. 박소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운동 동아리 치고 되게 다양한 실력의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중앙 동아리 같은 경우에는 초보자들이 들어가기에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는데, 저희는 실력층이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비슷한 실력의 사람들끼리 운동할 수 있고, 그래서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2년 차를 맞이 한 스누티콕의 2025년 목표는 무엇인가요? 홍성민 배드민턴장 예약이 엄청 힘들거든요. 그래서 정기적인 대여 시스템을 정립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 같이 예약하고, 다 같이 배드민턴 치는 시스템이 자리 잡는 게 목표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리크루팅에 대해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리크루팅 일정 및 방식을 소개해 주세요. 홍성민 리크루팅은 보통 학기 초에 시작을 합니다. 스누티콕 인스타그램에 모집 포스터와 구글 폼 QR 코드가 같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첨단융합학부 전체 카톡방에도 모집글이 올라갈 예정이니 문의 연락을 주시면 바로 바로 처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 신입 부원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강승원 스누티콕은 열심히만 하면 회비로 낸 거 이상으로 정말 가져갈 수 있는 게 많으니까 많이 많이 지원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홍성민 귀찮은 일들은 모두 회장이 하고 있으니 여러분은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오셔서 책임 없는 쾌락을 즐기고 가시면 됩니다. 박소윤 배드민턴이라는 운동 자체가 재미있는 것도 있지만, 같이 땀 흘리고 운동하면서 다른 부원들과 친해지는 재미도 있기 때문에 꼭 저희 스누티콕에 들어와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사이 사이 부원들 간의 화목함과 끈끈함이 느껴지는 스누티콕이었습니다. 스누티콕을 마지막으로 첨단융합학부의 모든 동아리 인터뷰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각양각색의 여섯 동아리를 만나보며 각 동아리만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첨단융합학부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달의 동아리였습니다! TITLE 1기 김준범(첨단융합 24), 2기 이희서(첨단융합 25)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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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TI on Site 5회 - 프랑스의 연구 문화를 접하다: 연구 제안서 작성 워크숍[취재 및 작성: 학생기자단 TITLE] SNUTI on Site는 하계 및 동계방학(각 4회, 연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첨단융합학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현장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 및 관련 역량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NUTI on Site 6회 - 프랑스의 연구 문화를 접하다: 연구 제안서 작성 워크숍 여름 방학 중이던 7월 31일, 18동 601호에서 SNUTI on site 6회 연구 제안서 작성 워크숍이 열렸다. CNRS(프랑스 국립 과학 연구 센터)의 석선호 박사가 첨단융합학부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프랑스의 최신 연구 동향과 연구 제안서 작성법을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13시부터 진행된 이날 워크숍은 석선호 박사의 특강과 질의응답, 실습으로 구성되어 17시에 마무리되었다. 프랑스 이공계의 연구를 살피다 석선호 박사는 프랑스의 연구 기관을 소개하며 강연을 열었다. 프랑스의 대표 이공계 연구소는 CNRS(프랑스 국립 과학 연구 센터)이며, CNRS는 연구소, 기업, 학교가 모여있어 프랑스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Université Paris-Saclay에 위치한다고 설명했다. CNRS의 연구 팀 중 하나인 석선호 박사가 속한 C2N에 대해 더 알아보았다. C2N은 Center for Nanoscience and Nanotechnologies의 준말로, 광학을 다루는 Photonics Department, 그래핀과 탄소 나노 튜브 등을 연구하는 Nanoelectronics Department, 초전도체와 같은 재료를 연구하는 Material Department, 플렉서블 디바이스를 이용한 센서 등을 연구하는 Microsystems NanoBioFluids Department로 구성되는 연구소이다. Q&A 강의에 이어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되었다. 연사의 개인적 경험부터 프랑스의 직업 문화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Q1. 학부 시절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 프랑스에 가게되셨는지 궁금합니다. A1. 고등학교를 마치고 공대에 진학했을 때, ‘공학’이라는 분야에 대해 적응하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학부 과정을 마치고 큰 생각 없이 대학원에 진학했고, 하던 것을 이어나가자는 생각에 박사 과정까지 마치게 되었습니다. 박사 과정이 엄청 힘들었어서 학위를 받고 끝났다는 생각에 홀가분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끝난 게 아니었어요. 저는 왠지 모르게 밖에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는데, 그래서 독일, 벨기에, 프랑스 대학교에 연락을 하다가 프랑스에서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가서 문화의 다름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다른 곳에 가려고 하기도 했었는데, 자리를 잡고 이제 20년이 되었네요. Q2. 프랑스의 연구소에 들어가셨을 때, 우리나라에 비해 자유로운 분위기였다고 하셨는데, 그런 분위기에 어떻게 적응해나가셨는지 궁금합니다. A2. 일단 정해진 일을 주는 한국과 분위기가 달라 처음에는 힘들었어요. 그래도 논문을 읽고, 연구소의 테마를 스스로 찾고자 했습니다. 대화를 통해서 소통하고 맞춰나가는 것이 중요한 거 같아요. 아이디어 내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Q3. 앞서 설명해주셨던 프랑스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에서 실적을 확인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도덕적 해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 A3. 프랑스의 연구 사회는 행정과 연구가 철저하게 분리되어있어요. 그래서 연구 수행자가 연구비를 직접 만지는 일이 없습니다. 프랑스 사회 분위기 자체도 도덕적 기준이 높은 문화를 가지고 있어서 도덕적 해이와 같은 문제는 별로 없습니다. 실적을 내야한다는 스트레스 때문에 오히려 연구를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연구비를 지원해주지만 실적 평가를 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구 제안서 작성법을 배우다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연구 과제 프로그램 중 AAPG의 연구 제안서 형식을 바탕으로 석선호 박사가 연구 제안서 작성에 대해 설명했다. 본인이 연구하는 기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량적인 표현보다는 정성적으로, 글로 풀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연구 제안서의 주요 내용은 연구 주제와 목적, 다른 연구와의 비교, 연구 방법, 연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대응 방안과 같은 연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더해, 팀의 구성원과 역할, 필요 예산 등과 같이 연구 실행과 관련된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이후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주어진 양식에 따라 학생들이 직접 연구 제안서를 작성해보는 실습 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개인적으로, 혹은 팀을 구성해 연구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며 구체화해나가는 과정을 거쳐 연구 제안서를 작성했다. 작성 후 두 명의 학생이 본인의 연구 제안서를 발표하고 조언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에너지 생산 방식을 제시한 연구 제안서에 대해 석선호 박사는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접근 방식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좋은 연구 아이디어라고 이야기하며, 많은 양의 에너지를 어떻게 만들어 활용할 수 있을지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 따져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조언을 남겼다. 언어 사용에서 마침표 역할의 변화에 대한 연구 제안서에 대해서는 사회 현상의 세밀한 관찰로부터 뻗어나온 주제라는 점에서 참신성을 가지는 연구이며, 연구를 실제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많은 인력과 시간적 자원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려해보아야 할 것 같다는 피드백을 하였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했던 전원준(첨단융합 24)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유럽의 연구 트렌드와 문화를 새롭게 알 수 있어서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연구자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연구 제안서 형식을 바탕으로 우리만의 연구를 제안해보는 실습과 간단한 발표를 통해 피드백도 받음으로써 연구자라는 커리어에 대해 전반적으로 더 알 수 있게 된 것 같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이 배울 기회가 적은 연구 제안서 작성 방법을 현직 연구자를 통해 배우고,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의 최신 연구 동향을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첨단융합학부의 세 교과인증과정 트랙 중, 특히 창의연구 트랙을 탐색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자리였다. TITLE 2기 안상준, 문경난, 이희서 (첨단융합 25)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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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TI on Site 4회 - 첨단 공학 분야와의 만남, TU Delft 연구 교류 세미나[취재 및 작성: 학생기자단 TITLE] SNUTI on Site는 하계 및 동계방학(각 4회, 연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첨단융합학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현장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 및 관련 역량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NUTI on Site 5회 - 첨단 공학 분야와의 만남, TU Delft 연구 교류 세미나 지난 7월 22일 18동에서 TU Delft와 SNUTI의 연구 교류 세미나가 열렸다. 네덜란드에 위치한 공과대학인 TU Delft에서 첨단 공학 기술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이 첨단융합학부를 찾아왔다. 이날 행사는 네트워킹 시간과 학술 교류 발표, 첨단융합학부 실험실 투어로 이루어졌다. 본격적인 학술 교류 전, 간단한 점심을 함께 먹으며 학생들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첨단융합학부를 소개하며 행사를 시작하였고, 첨단융합학부 디지털헬스케어전공의 박성준 교수와 김경수 교수가 차례대로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박성준 교수(첨단융합학부)는 차세대 바이오 메디컬 디바이스에 대해 다루며 현재 헬스 케어 분야를 더 발전시키려면 잘 늘어나고, 부드럽고, 인체 친화적인 신소재 개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박성준 교수의 연구실인 BMIL에서 연구 중인 메디컬 디바이스가 포함된 옷과 같은 최신 연구 사례를 소개하였다. 끝으로 인체와 기계의 경계를 허물어버림으로써 새로운 기술을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을 전하였다. 이어서 김경수 교수(첨단융합학부)는 의료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에 대해 소개하였다. 현재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멀티 모달 인공지능이 의료 분야에 사용되면 암과 같은 질병을 진단하고, 더 나아가서는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과 시기를 알려주기도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인공지능의 활용은 의료 서비스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최근에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은 정상적인 건강 상태의 이미지만을 학습시켜 비정상적인 건강 상태의 이미지를 찾게 하기도 하고, 비정상적인 이유를 함께 제시하도록 만들어지고 있다는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연구 교류 발표를 마치고, 첨단융합학부 학생들과 TU Delft 학생들 간의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짝을 이루어 이야기를 나누었고, 연락처를 교환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교류의 시간에 대해 석민준 학생(첨단융합 25)은 “평소 만나볼 기회가 없던 유럽 대학원생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야가 넓어질 수 있었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해외 수학 교류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고 전하며 새로운 만남이 성장의 동기를 얻는 계기가 되었음을 밝혔다. 네트워킹 시간 이후, 첨단융합학부 실험실 투어가 이어졌다. 19동에 위치한 디지털헬스케어 전공, 지속가능기술 전공의 실험실을 소개하며 첨단융합학부의 전공과 교육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지예(첨단융합 25) 학생은 “다양한 비전을 가진 분들과 라운드 테이블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목표를 이야기하고 응원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첨단 공학 분야를 앞서서 공부한 TU Delft의 대학원생과의 만남이 첨단융합학부 학생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엿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날의 경험을 바탕으로 큰 꿈을 가지고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첨단융합학부가 되기를 기대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TITLE 2기 이희서(첨단융합 25)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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