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TI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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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TI into Future 2회 강연 - 최인철 교수(서울대학교 심리학과)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나요?” : 심리학으로 알아보는 행복의 길 -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 초청 강연 - 지난 10월 24일, 서울대학교 18동 101호에서 SNUTI Into Future 2회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강연에는 도서 <프레임>, <굿라이프> 등의 저자이기도 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관련 연구 결과의 내용을 전달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소비 방법을 소개하는 강연이 약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졌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 연구 결과는 ‘YES’ 최인철 교수는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청중에 던지며 강연을 열었다. 이어서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는 명제의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증거를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첫 번째는 개인차(소득이 높은 개인이 더 행복하다), 두 번째는 국가차(소득이 더 높은 나라의 국민이 더 행복하다), 마지막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변화(한 개인이나 한 사회의 소득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소득이 증가할 때, 그 개인 또는 사회의 행복은 그에 따라 증가한다)이다. 위의 세 가지 증거와 관련하여, 리처드 이스털린(Richard Easterlin)의 1974년 조사에서는 첫 번째 증거인 개인차, 즉 ‘소득이 높은 개인이 더 행복하다’라는 명제만 참으로 확인되고, 두 번째 증거와 세 번째 증거에 대해서는 명확한 경향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다수의 후속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대표적으로 Oishi과 Kesebir의 연구에 따르면 첫 번째 명제도 참일 뿐 아니라, 두 번째 명제의 내용에 해당하는 국가별 소득 역시 행복과 정(+)의 상관관계를 갖는다. 물론 더욱 구체적으로는 한 사회 내에서의 부의 불평등, 가계 가처분 소득(Disposable income) 등의 요소 역시 고려되어야 하지만, 큰 틀에서 보았을 때 이 같은 선행연구들은 모두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의 질문에 ‘YES’라고 답하고 있다. 돈으로 행복을 사는 방법 : 행복해지는 소비 습관 그러나 최인철 교수는 돈의 총량만이 행복을 위한 유일한 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같은 소득 수준이라 하더라도 돈이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보다 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 기존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 돈을 어디에 쓰는지 역시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강연자는 세 가지의 ‘행복해지는 소비 습관’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관계(Social connectivity)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돈을 쓰는 것이다. 인간은 타인과 더불어 사는 존재이므로, 관계 강화는 행복감과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남에게 돈을 쓰면, 심지어 억지로 쓰는 것이라 할지라도, 뇌는 쾌감을 느낀다는 게 뇌과학 연구로도 입증된 바 있다. 두 번째는 소유보다는 경험을 구매하는 것이다. 경험은 소유물과 달리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으며, 관계를 강화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구성한다. 세 번째는 돈으로 시간을 사는 것(아웃소싱)이다. 내가 혼자 했을 때 의미없고 재미없는 일은 돈을 주고 타인에게 맡기는 편이 행복해지는 길 중 하나이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최인철 교수는 소비 습관을 포함한 일상 속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달리하는 것이 행복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다채로운 분야의 연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첨단융합학부의 융합특화 비교과프로그램 ‘SNUTI into Future’는 11월 12일(화) 이번 학기 마지막 강연을 남겨두고 있다. 서울대학교 마이스누 비교과관리시스템, 첨단융합학부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마이스누 비교과관리시스템에서 사전신청 가능하다. 강유진(동양사학과 석사과정)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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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TI in Lounge 11회 강연-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국내 최초 미국 FDA 승인 항암제 개발자에게 듣는 환자 치료를 위한 즐거운 신약 개발 여행기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겸임교수) 초청 강연- 지난 10월 23일,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와 약학대학이 공동 주최로 유한양행 미국 FDA 승인 항암제 개발자 고종성 대표 초청 강연이 진행되었다. 강연에 앞서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서울대학교 18동 103호에서 고종성 대표와 첨단융합학부 재학생 14명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석준 학생(첨단융합 24)은 간담회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제미글립틴)’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 개발로 신약 개발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기신 고종성 대표님을 직접 만나 뵐 수 있어 좋았다며,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극복 방법, 그리고 신약 개발자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던 유익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담회 이후에는 약학대학으로 이동해 고종성 대표의 신약개발 과정을 다룬 본격적인 특강을 이어갔다. 고 연사는 신약 개발자의 사명을 “국민이 아플 때 적시에 치료제를 제공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산업계, 병원, 정부의 협력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했다. 뒤이어, 서울대학교 졸업 후 입사한 LG기업과 Caltech 박사과정 중 만난 상사 및 동료들과 함께하며 네트워크 형성의 중요성을 깨달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미글로와 레이저티닙 개발 여정을 두 개의 파트로 나누어 소개했다. 제미글로 여행기 고종성 대표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하기 시작했는데, 실제 신약이 쓰이는 현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반영함으로써 실용적인 신약 개발을 목표로 했음을 밝혔다. 현장의 니즈를 바탕으로 억제 당뇨 치료제 개발에 돌입하였는데, 효소 작용을 억제하는 방식의 당뇨 치료제(LC15-133)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유독성을 발견하고 안전성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후 올랜도 출장에서 제미글로의 개발이 본격화 되었고, 당화 색소 감소라는 좋은 임상 결과를 얻으며 제품 출시에 성공했다. 고 연사는 제미글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백업 플랜의 중요성’과 ‘프로젝트 프로모션을 항상 즐겁게 하자’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전했다. 레이저티닙 여행기 Human Genome Project의 활성화와 함께 표적치료에 대한 관심도 또한 자연스레 높아졌다. 제미글로를 개발할 때와 마찬가지로,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고 연사는 폐 중 유전체 분석이 잘 되어있는 부위를 설정해 폐암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기존 치료제의 저항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피드백을 반영한 연구를 거듭한 끝에, 레이저티닙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을뿐만 아니라, J&J Booth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여러 차례의 신약 개발 여정을 거치면서 고종성 대표가 얻은 교훈은 ‘혼자서는 이룰 수 없다’였다는 점을 전하며, 타 분야와의 협력과 적극적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 연사는 성공경험뿐만 아니라 에이즈 치료제, 항암제, 당뇨 치료제 등 개발 과정에서 겪었던 실패 사례 또한 언급하며, “실패에서도 배울 점이 있으니 두려워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덧붙여, 신약개발자가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ORBIT(Ownership, Resilience, Bold Attempt, Intellectual Energy, Tenacity/Together) 태도와 실행력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TITLE 1기 최유정(첨단융합 24)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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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TI in Lounge 10회 강연- 박성준, 김경수 교수(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디지털헬스케어 전공 탐색: 미래 의료를 선도하다 - 첨단융합학부 디지털헬스케어전공 박성준, 김성준 교수 강연- 10월 17일, SNUTI in Lounge 10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강연은 SNUTI 전공탐색 시리즈의 일환으로, 첨단융합학부 디지털헬스케어 전공의 박성준 교수님과 김경수 교수님께서 강연자로 나서주셨다. 디지털헬스케어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의료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공으로, 이번 강연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의 전망과 펼쳐나갈 기술의 혁신에 대해 교수님의 지식과 견해를 나눌 수 있었다. 디지털헬스케어의 정의와 전망 디지털헬스케어는 환자의 건강 관리와 진단, 치료를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학문이다. 혁신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들의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속하는데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분야라고 설명하신 박성준 교수님은 "디지털헬스케어는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며,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어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진행될 디지털헬스케어의 전공 수업은 크게 세가지 카테고리로 진행되는데, 신체의 문제를 파악하는 기기를 연구하고 구현해보는 하드웨어 및 시스템 분야, 다양한 의료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통한 바이오메디컬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소프트웨어 분야, 직접적인 바이오 및 의료지식을 다루는 의료 분야로 나누어진다. 이번 강연에서는 하드웨어/시스템 분야와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하드웨어 및 시스템은 디지털헬스케어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로, 환자의 상태나 일반인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를 포함한다. 체온, 산소포화도, 심전도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장치부터 MRI, CT, X-ray와 같은 영상 진단 기기, 질병을 순식간에 검출하는 키트까지 다양한 기술이 사용된다. 박성준 교수님께서는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기는 의료진이 빠르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주기에 하드웨어 분야를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노로봇, 인공장기, 의수/의족, 뇌-기계/컴퓨터 인터페이스 등 치료 관점에서의 다양한 의료기기가 소개되었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인공지능(AI)과 같은 기술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김경수 교수님께서는 "AI는 의료 데이터 분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는 영상 분석, 진단 보조, 유전자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암 진단과 같은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기에 지금까지의 발전을 혁신적으로 진보시키는데 이바지할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헬스케어를 위한 AI는 일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생명을 다루는 특성상 보다 고난이도의 AI 기술과 융합 학문적 역량을 요구하지만, 그만큼 해당 분야의 전공자는 높은 진입 장벽을 넘어선 만큼의 이점을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전공 진입 전후에도 다양한 관심있는 기초 과목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배울 것을 조언했다. 디지털헬스케어의 미래 올해 2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생명공학은 AI 기술과 결합해 의료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분야"라고 언급했다. 두 교수님께서도 이에 대한 생각에 동의하며, 디지털헬스케어는 앞으로도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정밀 의학으로 발전할 것이기에 이를 연구한다면 더 많은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다고 전했다. 특히 빅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정밀 의료는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그리고 그 밖의 이야기 두 분의 교수님께서는 강연 외에도 많은 이야기를 덧붙여 주셨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것’을 강조하셨다. ‘나의 신념과 꿈이 사람을 향해 있고, 학교에서 융합적인 학문을 다뤄보고 싶다면 디지털헬스케어를 선택하라’는 가르침은, 전공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또한, 헬스케어 이후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도 학부 과정에서 근본적인 것들을 다룸으로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과목들을 설계해두었다며,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헬스케어의 학부생들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덧붙여주셨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박성준 교수님은 "디지털헬스케어 전공은 기술과 의료가 융합된 학문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학생들이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디지털헬스케어의 발전 가능성과 이를 통해 이루어질 의료 서비스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24학번 이현우 학생은 "디지털헬스케어 전공은 우리가 마주할 의료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분야임을 이번 강연을 통해 알게되었다.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헬스케어는 의료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디지털헬스케어를 전공을 선택하여 미래를 펼쳐나갈 학부생들이 미래가, 이번 강연을 통해 뚜렷하게 그려지는 강연이었으며, 이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환자 맞춤형 의료가 더욱 확대되고, 효율적이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것임을 기대해본다. TITLE 1기 안상준(첨단융합 24)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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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TI in Lounge 9회 강연 - 권다영 Amazon 소프트 엔지니어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소프트 엔지니어로 살아남기 - 권다영 Amazon 소프트엔지니어 초청 강연 - 지난 10월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대학교 18동 1층 SNUTI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아홉 번째 SNUTI in Lounge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에서는 Amazon 소프트 엔지니어 권다영 연사가 초청되어, 진로 선택 과정부터 취업 준비, 그리고 현재 회사 생활까지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공유했다. Why Computer Science 카네기멜론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던 권다영 연사는 자신과 전공이 맞지 않다고 느꼈고 본인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에 관심 있는지 알지 못해 많은 고민을 하며 여러 전공의 수업을 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듣게 된 컴퓨터 수업에서 컴퓨터 과학이 여러 학문과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있고 모든 분야에서 응용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아직 적성을 찾지 못한 자신에게 적합하겠다는 결론을 내렸고, 전과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학부 생활을 하며 research(연구), teaching assistant(조교), work(실무, 인턴십) 등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역량을 쌓았고 이러한 경험들이 권다영 엔지니어가 졸업 후 좋은 회사에 자리잡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권 연사는 여러 경험 중에서도 특히 조교 활동을 통해 복잡한 개념을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하며, 대학 시절 교수님 및 연구 동료들과의 관계 형성의 중요성 또한 강조하였다. Why Amazon ‘Zensors’, ‘Lockheed Martin’과 같은 회사에서의 인턴 경험을 통해 권 연사는 컴퓨터 과학과 소프트 엔지니어링의 차이를 느꼈다. 학부에서 배운 컴퓨터 과학은 주로 수학과 알고리즘 중심이었지만, 소프트 엔지니어링은 실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소프트 엔지니어링을 심도있게 파고들었고, Amazon Web Services(AWS)에서 클라우드 관련 인턴십을 거쳐 정직원으로 입사했다. Amazon에서는 신입사원에게 멘토를 배정해 3개월 동안 멘토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다는점이 큰 장점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기업 취업 과정에서는 문제해결 과정과 함께 자신의 사고방식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인터뷰가 진행되는데, 이와 관련하여 다양만 문제를 제공하는 ‘Leetcode’를 활용하면 인터뷰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Life in Amazon 권다영 연사는 소프트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프로그래밍 실력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차지하는 중요도가 매우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예를 들어, 로그인 버튼 설계 요청을 받게 되면 디자인시안과 요청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여러가지 시안을 만들어 팀원들과 Design Review를 진행한다. 리뷰 과정에서 팀원들이 서로의 솔루션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공유하며 시안을 발전시켜 나간다. 강연사는 이 과정에서 팀원들과의 상호작용, 사고의 유연성, 그리고 서로 다른 의견을 수용하는 자세가 큰 역할을 한다는 점을 느꼈다고 전했다. 덧붙여, Amazon에서 근무하며 느꼈던 회사의 장점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무심코 지나치는 것이 없다> 최근, 권다영 엔지니어가 인턴 시절 맡았던 업무에 관한 문의 메일이 전달되었다고 한다. 사소하다 여겨질 수 있는 인턴의 업무도 Amazon에서는 조직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권 연사는 이 경험을 통해 맡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실수에 손가락질 하지 않는다> Amazon에서 실수는 성장의 기회이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예방할 방법을 논의하며, 이 문제가 고객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분석하고 팀원들과 공유하여 하나의 실수도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한다. <회사 내 지원이 다양하다> Amazon에는 회사 생활이나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질문에 답을 수 있는 백과사전이 있다. 백과사전을 통해 공유된 여러 프로그래밍 코드를 활용하며 비슷한 프로젝트 진행 시 참고할 수 있기도 하다. Amazon이 많은 고객을 보유한 큰 규모의 회사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백과사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있다고 한다. 뒤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도 다양한 질문과 권 연사의 경험이 담긴 답변이 오갔다. Q. 현재 Amazon에서 구체적으로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궁금합니다. 직원들의 문의나 불만사항(연봉문제, 회사의 불편 사항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에 사용 중인 Salesforce라는 서비스를 대체할 내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Q. Amazon의 서비스 전략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아마존은 다른 경쟁사를 의식하기보다 철저히 소비자 중심의 사고를 지니고 있어요. 모든 일이 고객에서 시작해서 고객으로 끝난다고 설명할 수 있어요. Amazon의 고객중심 철학이 곧 Aamazon의 서비스 전략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Q. 미국 취업 시장이 계속 경직되어있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초반에는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경기가 나아진 현재까지도 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는 데는 AI의 발전도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속 배우고 성장하려는 의지를 가진다면 얼어붙은 취업 시장 속에서도 원하는 곳에 자리잡을 수 있으리라 믿어요. 특히나 소프트 엔지니어는 지능보다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노력하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Q. Amazon에서 중시하는 Thinking Process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새로운 시스템을 디자인할 때, 모든 단계의 상세한 진행 과정을 문서화하고 팀원들과 공유하며 피드백을 주고 받습니다. Design Review를 통해 팀원의 질문에 답변을 이어나가며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시스템 설계에 대한 자신의 사고과정을 더욱 논리적으로 펼쳐 나가게 되고 이런 방식이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Q. 학교에서는 배우기 힘들지만 현업에서 도움이 될만한 경험이나 기술이 있을까요? 특별한 기술 보다는 ‘현장 경험’이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저도 직접 인턴을 해보면서 다양한 관점을 넓힐 수 있었거든요. 그렇기에 현업에 직접 뛰어들어 발을 담가보는 것이 가장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권 연사는 지난해 있었던 Amazon의 해고 사례를 언급하며, 항상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이 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자주 고민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TITLE 1기 문경난(첨단융합 24)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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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TI in Lounge 8회 강연 - 박세원 Amazon Senior Product Designer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미리 배우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 박세원 Amazon Senior Product Designer 초청강연- 지난 9월 27일 저녁 6시 30분, 서울대학교 43-1동 201호에서 SNUTI in Lounge 9회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지난 여름 실리콘밸리에서 첨단융합학부 학생들과 함께 한 박세원 연사가 서울대학교에 방문하여 진행하였으며, 동계 SNUTI to Silicon Valley 프로그램에 참여 예정인 학생들을 비롯 많은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연사는 지난 하계 SNUTI to Silicon Valley를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동계 SNUTI to Silicon Valley 프로그램에서에서도 활용할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의 개념과 중요성을 소개했다. 박세원 디자이너는 디자인씽킹을 "모든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창의적이며 혁신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사고법"으로 정의하며,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어떻게 디자인 씽킹을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끌어내는지 설명했고, 이를 한국의 기업 문화와 교육 환경에서도 확장하여 활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선도 기업들이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기술적 성취를 이루어 내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이 디자인 씽킹을 통해 가능했음을 설명했다. 디자인씽킹은 공감, 문제 정의, 아이디어 생성, 프로토타입, 테스트로 구성되는데, 박 연사는 학생들에게 각 단계의 중요성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실리콘밸리에서의 실제 사례를 곁들여 설명을 이어갔다. 예를 들어, 공감 단계에서 사용자의 요구를 충분히 이해하는 과정은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일상적 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 연사는 아마존 뮤직에서 인터페이스 설계와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디자인씽킹을 구체적으로 적용한 경험을 소개하며, 이 방식이 고객 중심 혁신의 핵심이자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공감과 문제 정의의 중요성에 대해 그는 "디자인씽킹의 첫 단계는 반드시 사용자와의 깊이 있는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단계는 고객의 실질적인 문제를 이해하고, 그 문제를 구체화해 '디자인해야 할 필요'를 명확히 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닌,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변화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공감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문제를 명확히 정의할 수 없고, 그 결과로는 진정한 혁신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 연사는 아이디어 생성과 프로토타입 단계에서의 과감한 시도 역시 강조했다. "아이디어 생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특정한 직급이나 역할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관점이 공존하는 아이디어 교환이 이루어질 때 창의적인 발상들이 나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존 뮤직에서 소수의 사용자와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교류하며 인터페이스를 설계해 나갔고,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기대했던 결과보다 훨씬 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던 개인적 경험도 함께 언급했다. 또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보는 프로토타입 과정에서는 빠르게 테스트하고 실패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통해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창의적 해결책을 시도할 수 있게 된다. 테스트 과정은 디자인 씽킹의 핵심 단계이며, 제품이 고객의 실제 요구와 잘 맞아떨어지는지를 확인하는 단계이다. 박세원 디자이너는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러한 테스트를 반복하여 결과를 개선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최종 제품에 가까워지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 단계에서는 고객의 실질적인 반응을 관찰하고, 이를 토대로 제품을 개선해 나가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 반복적 피드백 과정이 디자인씽킹의 본질을 형성하며,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혁신을 이뤄내는 배경에는 이렇게 철저한 고객 중심의 과정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박세원 연사는 '디자인씽킹은 특정 전문가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도구'임을 언급하며 한국의 기업과 학교에서도 디자인씽킹 사고방식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리콘밸리에서 디자인씽킹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며 각 분야에 응용되고 있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이를 적용함으로써 실직적이고 실용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해질뿐만 아니라 교육과 기업 환경도 다채롭게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 학생들이 디자인씽킹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면, 창의력과 혁신이 필요한 분야에서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며, 디자인씽킹이 한국 교육과 기업 환경에 가져올 긍정적 변화에 대한 기대로 강연을 마무리 했다. 강연 후 마련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디자인씽킹이 실제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에 대한 한 학생의 질문에 박 연사는 “디자인씽킹은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사고법이며, 이를 통해 각자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디자인씽킹을 통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만의 독창적 가치를 창출해 보길 바란다”는 박세원 연사의 격려로 마무리된 이번 강연이 서울대학교 학생들에게 실리콘밸리의 혁신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디자인씽킹의 실질적 가치를 깨닫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TITLE 1기 김준범(첨단융합 24)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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