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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UTI in Lounge 8회 강연 - 박세원 Amazon Senior Product Designer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미리 배우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 박세원 Amazon Senior Product Designer 초청강연- 지난 9월 27일 저녁 6시 30분, 서울대학교 43-1동 201호에서 SNUTI in Lounge 9회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지난 여름 실리콘밸리에서 첨단융합학부 학생들과 함께 한 박세원 연사가 서울대학교에 방문하여 진행하였으며, 동계 SNUTI to Silicon Valley 프로그램에 참여 예정인 학생들을 비롯 많은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연사는 지난 하계 SNUTI to Silicon Valley를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동계 SNUTI to Silicon Valley 프로그램에서에서도 활용할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의 개념과 중요성을 소개했다. 박세원 디자이너는 디자인씽킹을 "모든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창의적이며 혁신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사고법"으로 정의하며,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어떻게 디자인 씽킹을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끌어내는지 설명했고, 이를 한국의 기업 문화와 교육 환경에서도 확장하여 활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선도 기업들이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기술적 성취를 이루어 내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이 디자인 씽킹을 통해 가능했음을 설명했다. 디자인씽킹은 공감, 문제 정의, 아이디어 생성, 프로토타입, 테스트로 구성되는데, 박 연사는 학생들에게 각 단계의 중요성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실리콘밸리에서의 실제 사례를 곁들여 설명을 이어갔다. 예를 들어, 공감 단계에서 사용자의 요구를 충분히 이해하는 과정은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일상적 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 연사는 아마존 뮤직에서 인터페이스 설계와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디자인씽킹을 구체적으로 적용한 경험을 소개하며, 이 방식이 고객 중심 혁신의 핵심이자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공감과 문제 정의의 중요성에 대해 그는 "디자인씽킹의 첫 단계는 반드시 사용자와의 깊이 있는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단계는 고객의 실질적인 문제를 이해하고, 그 문제를 구체화해 '디자인해야 할 필요'를 명확히 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닌,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변화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공감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문제를 명확히 정의할 수 없고, 그 결과로는 진정한 혁신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 연사는 아이디어 생성과 프로토타입 단계에서의 과감한 시도 역시 강조했다. "아이디어 생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특정한 직급이나 역할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관점이 공존하는 아이디어 교환이 이루어질 때 창의적인 발상들이 나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존 뮤직에서 소수의 사용자와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교류하며 인터페이스를 설계해 나갔고,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기대했던 결과보다 훨씬 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던 개인적 경험도 함께 언급했다. 또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보는 프로토타입 과정에서는 빠르게 테스트하고 실패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통해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창의적 해결책을 시도할 수 있게 된다. 테스트 과정은 디자인 씽킹의 핵심 단계이며, 제품이 고객의 실제 요구와 잘 맞아떨어지는지를 확인하는 단계이다. 박세원 디자이너는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러한 테스트를 반복하여 결과를 개선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최종 제품에 가까워지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 단계에서는 고객의 실질적인 반응을 관찰하고, 이를 토대로 제품을 개선해 나가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 반복적 피드백 과정이 디자인씽킹의 본질을 형성하며,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혁신을 이뤄내는 배경에는 이렇게 철저한 고객 중심의 과정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박세원 연사는 '디자인씽킹은 특정 전문가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도구'임을 언급하며 한국의 기업과 학교에서도 디자인씽킹 사고방식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리콘밸리에서 디자인씽킹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며 각 분야에 응용되고 있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이를 적용함으로써 실직적이고 실용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해질뿐만 아니라 교육과 기업 환경도 다채롭게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 학생들이 디자인씽킹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면, 창의력과 혁신이 필요한 분야에서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며, 디자인씽킹이 한국 교육과 기업 환경에 가져올 긍정적 변화에 대한 기대로 강연을 마무리 했다.   강연 후 마련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디자인씽킹이 실제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에 대한 한 학생의 질문에 박 연사는 “디자인씽킹은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사고법이며, 이를 통해 각자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디자인씽킹을 통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만의 독창적 가치를 창출해 보길 바란다”는 박세원 연사의 격려로 마무리된 이번 강연이 서울대학교 학생들에게 실리콘밸리의 혁신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디자인씽킹의 실질적 가치를 깨닫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TITLE 1기 김준범(첨단융합 24)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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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UTI into Future 1회 강연 - 이준환 교수(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AI와 함께 살아가기 : 인간과 AI의 공존 그리고 협업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이준환 교수 초청 강연- 지난 9월 24일, 서울대학교 18동 101호에서 SNUTI Into Future 1회 강연이 진행되었다. SNUTI into Future 프로그램의 첫 강연에는 언론정보학과 이준환 교수가 연사로 나서, AI 기술이 우리 일상속에 어떻게 자리잡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인류와 AI는 어떻게 협업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준환 교수는 현재 운영중인 Human-Computer Interaction+Design Lab을 소개하며, 연구실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네 가지 연구 주제 ‘Human-AI Interaction’, ‘Social Computing’, ‘Information Visualization’, ‘AI Journalism’ 를 소개하며 각각의 주제가 단순히 기술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의 요소를 포괄하며 ‘인간’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는 분야임을 강조했다. - Human-AI Interaction 인간이 아닌 대상과도 사회적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을 하는 AI 사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사용자 환경을 설계하는 연구 - Social Computing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각종 소셜 미디어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예측 모델이나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연구 - Information Visualization 수집한 데이터들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작업에 대한 연구 - AI Journalism(Robot Journalism, AI FactCheck) AI를 통한 기사 작성 및 뉴스 정보의 진위 여부 판단에 관한 연구 이번 강연에서 이 교수는 AI가 인간의 필요에 따라 발전을 거듭해왔지만, 인간 역시 AI에 맞추어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AI 번역기를 활용한 논문 작성의 예를 들며, AI 번역문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간 또한 평소 사용하는 단어나 문장 구성이 아닌 특정한 형태의 한국어 문장을 원문으로 공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도록 오해의 여지가 적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하는 방향으로 인간의 처리방식도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뒤이어  이준환 교수는 빠르고 효율적이면서도 신뢰도가 높은 정보를 취득하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주목받아 온 챗봇에 대해 언급했다. AI 기술력의 발전과 더불어 근래의 챗봇 기술은 문장 교정이나 코딩 학습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AI 저널리즘(AI 기술을 활용한 기사 작성)과 같은 새로운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데- 정보의 정확성 및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생성형 AI가 거짓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출력하는 현상)과 같은 일부 한계점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생성형 AI와의 교차검증 등의 방법을 통해 문제를 개선해간다면 챗봇의 발전 및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AI의 또 다른 활용처로 인적자원관리(HRM) 분야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미 상당 수 기업들이 AI 면접을 입사 절차로 도입하고 있고, 구글과 같은 빅테크 기업에서 AI를 성과평가에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들었다. 하지만 이준환 교수는 매우 다양한 이해관계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 HRM의 특성상 AI 모델 설계에 현실적인 어려움 또한 존재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러한 이유로 실제로 현재 HRM에 적용되는 AI 모델의 경우, 단순한 지표 수집에만 AI를 활용하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AI의 공정성·정확성·투명성을 둘러싼 긴장을 해소해야 다수가 AI를 받아들이고 나아가 AI의 범용성 역시 제고될 수 있음을 덧붙였다. 학생들과의 간단한 질의응답 후 강연을 마무리 하며, 이 교수는 ‘과거의 AI 연구는 기계를 만들 때 발전기부터 만드는 것과 같았으나, 다양한 LLM이 마련되어 있는 지금의 AI연구는 발전기가 이미 만들어진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도 AI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질 것을 독려했다. SNUTI into Future는 기존 분야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Transdiscplinary) 융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첨단융합학부에서 운영하는 비교과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분야의 연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강연 일정에 대한 정보는 서울대학교 마이스누 비교과관리시스템, 첨단융합학부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NUTI SUPPORTERS 2기 장능관(재료21), 박영민(재료20), 정샘(조소21)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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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융합학부 마스코트 공모전 시상식 개최

    지난 10월 8일, 18동 511호에서 첨단융합학부 마스코트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첨단융합학부 학생들의 감성을 담은 마스코트를 제작하자는 학생들의 제안으로 기획·진행되었으며, 총 9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학생 투표와 학부장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3개 작품이 1~3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위는 미술대학 디자인과 이채영 학생의 작품 '첨용'이 차지했으며, 2위는 첨단융합학부 박소윤 학생의 'TI On', 3위는 첨단융합학부 최유정 학생의 'Puzzle out'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첨단융합학부 마스코트 '첨용'은 당당한 눈매로 담대하게 도전하는 첨융인의 기개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마스코트를 제작한 이채영 학생은 초학제적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첨단융합학부의 교육 목표를 반영하고자 다양한 동물의 특징을 융합한 동양용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첨단융합학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첨용'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캐릭터 디자인을 진행한 뒤, 학부 기념품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스코트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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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기 SNUTI SUPPORTERS 발대식 개최

    제2기 SNUTI SUPPORTERS 발대식 개최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오후 6시, 서울대학교 43-1동에서 제2기 SNUTI SUPPORTERS 발대식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SNUTI SUPPORTERS는 첨단융합학부 신입생들에게 멘티 역할을 수행할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선배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번 행사에는 송준호 첨단융합학부장, 이찬 학생부학부장이 참석하여 2기 서포터즈의 출발을 축하하였으며, 서포터즈와 함께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첨단융합학부 1기 학생회 <SKETCH>의 전원준 학생회장, 신지운 부학생회장도 참석해 미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총 30명이 선발된 제2기 SNUTI SUPPORTERS는 대표단 2인과 기획팀, 학술멘토링팀, 행사1,2팀으로 구성된다. 대표 박정빈(식품·동물생명공학 20), 부대표 장능관(재료공학 21)을 필두로 △기획팀장 박민하(의류 23)△학술멘토링팀장 박영민(재료공학 20) △행사1팀장 이정웅(건설환경공학 22) △행사2팀장 김민엽(건설환경공학 21)이 각 팀을 이끈다. 이들은 첨단융합학부 학생회 운영 지원, 서포터즈 자체 기획 사업 및 행사 운영, 첨단융합학부 주관의 각종 비교과과정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첨단융합학부 활동을 협력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박정빈 대표는 “지난 학기  1기 서포터즈 사회공헌팀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2기 서포터즈의 대표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체 30명의 서포터즈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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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의 동아리: 첨단융합학부 밴드 PITCH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이달의 동아리: 첨단융합학부 밴드 PITCH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에서는 <이달의 동아리> 콘텐츠를 통해 첨단융합학부의 다양한 학생 동아리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달의 동아리>의 첫 주인공은 이번 여름 첫 정기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첨단융합학부 밴드 PITCH입니다. 첨단융합학부의 여러 동아리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PITCH!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동아리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채은 안녕하세요, 저는 PITCH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채은입니다. 박지연 저는 PITCH 홍보부장 겸 디자인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박지연입니다. 이규웅 키보드 치는 이규웅입니다. PITCH 홍보팀에 속해 있어요.  박지연 PITCH는 첨단융합학부 밴드 동아리로 특징이 없다는 것이 저희 특징인 것 같습니다. 이게 단순히 저희가 어설프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동아리 같은 경우는 되게 유서 깊고, 역사 깊은 동아리가 많은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새로 만들었다 보니 딱히 정해진 정체성이 없어 그만큼 더 자유도가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곡 선정이 그렇고요. 세칙도 따로 정해진 것이 없어 동아리 운영을 직접 정해 나갈 수 있는데 그만큼 그걸 저희가 어떻게 가꿔 나가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희만의 색채를 그려 넣는 것이지요.  동아리 이름 PITCH는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이채은 저희 동아리가 생길 때 가장 도움을 많이 주신 변지민 서포터즈님이 처음 제안하신 후, 투표로 정해졌습니다. ‘복숭아(Peach)’와 ‘음의 높이(Pitch)’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고, 개별 멤버들이 각자의 피치를 맞추며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첨단융합학부 약자인 ‘TI’도 포함되어 있기에 실제로 디자인에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5월 첨단융합학부 학생축제 SNUTI fesTI에서 첫 공연을 마친 뒤에도 아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PITCH의 주요활동을 소개해주세요. 박지연 저희 밴드는 1학년 1학기 때 매주 정기 연습을 통해 준비한 정기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했지만, 앞으로는 단과대 밴드로서 정기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와의 교섭, 버스킹 등 더 폭넓은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른 밴드처럼 정기공연을 진행하되, 즉흥공연이나 자율 팀을 중심으로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활동하려고 합니다. 지난 8월 정기 공연과 5월 첨융 축제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앞으로 10월 자하연 버스킹과 11월 단과대 공연을 준비 중입니다. 평소 곡 선정은 어떤 방식으로 하시나요? 이규웅 보컬의 색채에 따라 그 팀이 할 수 있는 노래가 달라지다 보니 첫 만남 때 노래방을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 밴드 특성상 처음 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공연 한 달 정도 전에 곡이 너무 어려워 바꾼 팀들이 꽤 많았던 것 역시 기억이 나는데, 2학기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구조를 정비할 생각입니다.  PITCH의 첫 정기공연은 부원들에게 어떤 의미였나요? 박지연 사실 첫 공연을 준비 했을 때는 물론 개개인의 실력이 굉장히 출중한 친구들도 많았지만, 실력으로 내세울 만한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랜 역사를 가진 서울대학교라는 학교에서 처음 시작하는 밴드이지만 ‘우리만의 힘으로 하나의 공연을 일궈냈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는 꽤 괜찮은 공연을 진행했기에 첫 발자국을 잘 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마치 지금은 달을 많이 가지만, 그럼에도 달에 내린 첫 발자국의 의미는 크듯 저희의 첫 정기공연과 1학기 활동들도 그런 의미를 갖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학생들이 리크루팅과 관련해서 궁금해할 것 같은데요, 리크루팅 일정 및 방식을 알려주세요. 이채은 매 학기 동아리 소개제가 끝난 후 일주일 이내로 마감될 예정이고, 이번 2학기 신입 부원 모집도 마감되었습니다. 오디션을 보지만 실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이 사람이 밴드에 들어갔을 때 얼마나 밴드에 진심이고 열정적인지 볼 예정입니다. 또한, 오디션 전 실력에 비해 오디션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래 신입부원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가 있다면 전해주세요! 박지연 PITCH의 현 정체성은 자유이기 때문에 다양한 성격/실력/전공의 사람들이 지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한 가지 더 어필하자면 서울대 통틀어서 mt가 가장 재미있는 동아리라고 생각하기에 부원 간 단합을 정말 잘 되는 동아리이니,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이규웅 저는 밴드부 경험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었고, 사실 대부분의 부원들이 이곳에서 처음 밴드를 시작했습니다. 다 같이 맞춰 나가는 여정을 자체를 함께 즐기는 것이 중요하기에, 경험이 많이 없어도 서로 도우며 발전해 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PITCH의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기 공연부터 자율적인 곡 선정, 활발한 친목 활동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동아리 PITCH가 펼쳐나갈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됩니다. TITLE 1기 김준범(첨단융합 24)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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