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TI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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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②: 교환학생 일지] 교환학생 생활(2)-여행교환학생 생활: 여행 첨단융합학부 24학번 김준범 해외 대학에서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학업적인 경험과 더불어 새로운 지역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제공합니다. 교환학생의 일상은 강의, 과제, 캠퍼스 활동 등으로 구성되지만, 여행을 통해 얻는 경험 역시 교환 기간을 풍부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합니다. 특히 일정 관리, 예산 조정, 함께 여행할 사람 선택 등은 교환생활과 여행을 균형 있게 병행하기 위해 미리 생각해두면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아래에서는 교환학생들이 여행을 계획할 때 참고할 만한 주요 요소들을 정리해 안내하고자 합니다. 1. 시간 확보 및 일정 관리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할 부분은 여유 시간 확보입니다. 해외 대학은 한국과 달리 학기 중 휴일 구조가 다양하며, 학교별로 특징적인 연휴가 존재합니다. 가을 학기의 경우 Fall Break, Thanksgiving Break, 대학 자체 지정 공휴일, 홈커밍 행사 기간 등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연휴는 장거리 이동이나 다른 주 방문을 계획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학기 초에 학교의 Academic Calendar를 확인해두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시간표 구성 역시 여행 가능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 또는 금요일에 공강을 두면, 평소 주말에도 가벼운 여행이 가능해집니다. 수업을 한 요일에 모아두거나 오전에 집중 배치하는 방식도 여유 시간을 확보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정 전략은 학업과 여가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여행 동반자 구성 여행은 혼자서 떠나는 경우에도 편안한 시간이 될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동행자와 함께하는 여행도 장점이 있습니다. 교환학생들은 일반적으로 함께 파견된 학생, 현지 한국 유학생, 같은 수업을 듣는 현지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과 여행을 함께하게 됩니다. 친근한 교환학생 또는 유학생들과의 여행은 일정 조율이 쉽고 생활 패턴이 비슷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반면 현지 학생이나 다른 국가의 국제학생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서로의 문화와 생활 방식을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 동행자 구성에 따라 여행 스타일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각자의 성향과 여행 목적을 고려해 함께할 사람을 선택하면 보다 만족스러운 경험이 됩니다. 3. 예산 관리 및 교통·숙박 준비 여행 비용은 지역과 시기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여러 선택지를 비교하면서 계획을 세우면 예산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에어비앤비(Airbnb) 가 호텔보다 비용 부담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주방 사용이 가능해 식비를 절약할 수 있고, 여러 명이 함께 머무를 경우 숙박비를 분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숙소를 선택할 때는 대중교통 접근성, 치안, 주차 여부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수단 역시 여행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운전이 가능한 경우에는 렌터카 이용이 우버(Uber)/리프트(Lyft)보다 효율적인 지역이 많습니다. 특히 중소도시나 자연 관광지 기반의 여행에서는 차량 이동이 사실상 필수적이어서 렌터카를 이용하면 이동의 자유도가 높아집니다. 다만 보험, 추가 운전자 비용, 거리 제한 등을 사전에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권의 경우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가격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거나 알림 기능을 활용하면 예산 안에서 날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 중반이나 비수기 시간대 항공권이 비교적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4. 여행지 선택의 확장성 많은 교환학생들이 대도시를 우선적으로 방문하지만, 주변의 중소도시나 자연 경관이 뛰어난 지역도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가 됩니다. 대도시에서는 문화·예술·스포츠 활동을 폭넓게 즐길 수 있는 반면, 중소도시는 보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고유의 생활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UNC에 체류하는 학생들은 노스캐롤라이나 내에서도 윌밍턴(Wilmington), 샬럿(Charlotte), 그린즈버러(Greensboro), 애슈빌(Asheville) 등 접근성이 좋은 도시들을 자주 방문합니다. 윌밍턴은 해변 도시 특유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고, 샬럿은 금융과 스포츠 중심의 대도시 분위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애슈빌은 자연 경관과 예술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주변 도시를 함께 탐색하면 지역 이해도가 넓어지고, 새로운 경험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에서의 여행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교환 기간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경험 가운데 하나입니다. 시간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함께할 사람을 고민하고, 예산과 이동 수단을 미리 계획해두면 여행을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대도시는 물론이고, 주변의 중소도시나 자연 친화적 지역을 함께 탐색하는 것도 교환 기간 동안 의미 있는 경험이 됩니다. 여행을 통해 교환학생은 지역적 다양성과 문화적 차이를 직접 경험하게 되며, 이는 교환 프로그램 전체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학업과 생활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남기며, 교환학생 활동의 중요한 일부로 자리합니다.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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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시 면접 수험생 응원 행사: 예비 첨융인을 맞이하며2026학년도 수시 면접 수험생 응원 행사: 예비 첨융인을 맞이하며 지난 2025년 11월 21일(금)과 28일(금)에 수시 면접이 진행되었다. 면접에 오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첨단융합학부 제2대 학생회 복지국에서 수시 면접 응원 행사를 준비했다. 본 행사를 위해 복지국은 면접 당일이 되기 전에 TF를 모집하고 간식 꾸러미를 준비했다. 후배를 생각하며 행사를 진행하는 학생들의 얼굴이 설렘으로 가득찬 것 같았다. 면접 당일, 이른 시간에도 예비 첨융인들을 맞이하기 위해 50명 가량의 첨단융합학부 1기, 2기 학생이 18동 앞으로 모였다. 긴장한 수험생들을 위해 “26학번, 이륙하자!”라고 응원하거나 면접을 잘 보라며 격려하는 모습이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분위기를 띠었다. 이번 2026년도 수시 면접 응원 행사에 참여한 경마린 학생(첨단융합학부 25)은 “긴장한 학생을 보니 작년의 제가 생각나고, 제가 벌써 입학한지 1년 가까이 되어서 예비 후배들을 맞이 하고 있다는 것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는 게 슬프긴 하지만 새로 들어올 후배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TITLE 2기 박보연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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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학부 교외교육 현장속으로] ⑤ 디지털헬스케어전공 : 사용자 중심 디지털 의료의 내일을 그리다[2025 학부 교외교육 현장속으로] ⑤ 디지털헬스케어전공 : 사용자 중심 디지털 의료의 내일을 그리다 첨단융합 24 안상준 지난 10월 23일,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 학생들은 교외 교육의 일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닥프렌즈’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교육은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하고, 의료 플랫폼 구축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경영진, 디자이너, 개발자로 이어지는 실무진의 강연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현주소를 체감했다. 신철호 대표 “헬스케어의 핵심은 ‘데이터’… AI는 비전공자에게 강력한 무기”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신철호 닥프렌즈 대표(연세대학교 교수)는 회사의 주력 서비스인 정신건강 솔루션 ‘마인드(Mind)’를 소개하며 강연의 문을 열었다. 신 대표는 “과거 의료가 병원 중심의 공급자 위주였다면, 디지털 헬스케어는 일상 속 환자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 ‘환자 중심(Patient-centric)’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생성형 AI 시대의 도래가 학생들에게 큰 기회임을 설명했다. 신 대표는 “과거에는 개발 지식이 없으면 서비스 기획에 한계가 있었지만, 지금은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도 코딩이 가능한 시대”라며 “중요한 것은 복잡한 코드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제를 어떤 논리로 해결할 것인가’를 설계하는 능력”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실제로 자신이 AI 도구를 활용해 단 6시간 만에 프로토타입을 완성한 사례를 들며, ‘누구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대’가 왔기에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전해볼 것을 권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 “디자인은 그림이 아닌 ‘논리’… Start with Why” 이어 닥프렌즈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주영 님의 발표가 진행됐다. 그는 학생들이 흔히 ‘디자인’ 하면 떠올리는 시각적 작업(GUI)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논리적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영 님은 실제 업무에 사용하는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Start with Why(우리는 왜 이 서비스를 만드는가)’라는 질문이 모든 디자인의 출발점임을 명확히 했다. 그는 “화면을 예쁘게 그리는 것은 나중 문제”라며 “사용자 스토리를 기반으로 누가, 언제, 무엇을, 왜 필요로 하는지를 정의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업에서 사용하는 협업 툴인 ‘지라(Jira)’와 ‘컨플루언스(Confluence)’를 활용해 기획자, 개발자와 소통하는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보여주며, “디자이너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사용자의 문제를 논리적으로 시각화하여 해결하는 설계자”라고 정의했다. 개발자 “모니터 앞 코딩이 전부가 아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다” 마지막 순서로 나선 닥프렌즈의 개발자는 기술적인 지식을 넘어 ‘현장성’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일깨워주었다. 그는 “처음엔 기능 명세서대로 코드를 짜는 것이 개발의 전부라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직접 서비스를 사용하는 의료진과 환자를 찾아가 그들의 고충을 듣고 나니, 책상 앞에서는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용량 파일을 백그라운드에서 업로드하는 기술적인 처리 방식도 중요하지만, 결국 이 기능이 사용자의 어떤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지 이해하고 개발했을 때 성과는 물론 개발자로서의 비전도 명확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술적 구현(How)뿐만 아니라 사용자(Who)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 성공적인 헬스케어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학생들은 디지털 헬스케어가 의료 전문성, 디자인적 사고, 기술적 구현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융합의 산물임을 확인했다. 교육에 참여한 정진후(첨융 24)은 “대표님부터 실무진까지 모두가 기술 자체보다는 ‘사람(사용자)’과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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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융합학부 학생팀(25학번 오범준, 윤서영, 이준호), 2025 DATA VENTURE 대회 최우수상·AWS 특별상 동시 수상
첨단융합학부 25학번 오범준, 윤서영, 이준호 학생이 2025 DATA VENTURE 대회 ANTLER 미션에 참가해 결선 진출 후 부산 CO-SHOW에서 진행된 빅데이터 부스 피칭에서 최종 수상하였습니다. ANTLER 미션 부문 최우수상과 데이터 벤처 전체 부문 AWS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실전형 창업 해커톤에서 뛰어난 문제 해결 역량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첨단융합학부 학생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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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며: 첨단융합학부, [응답하라 2025] 행사 개최한 해를 마무리하며: 응답하라 2025 11월 17일, 18동 1층 playground 및 빈백존에서 첨단융합학부 제2대 학생회에서 주최한 ‘응답하라 2025’ 행사가 열렸다. 본 행사는 2025년을 마무리하며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 격려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주로 부스 운영으로 진행되었다. 부스는 총 6가지로, 선배나 동기에게 상장을 제작하여 게시판에 부착하는 ‘용하다 내 동기’부스, 초코펜으로 쿠키를 꾸밀 수 있는 ‘종합 과자 꾸밈 세-트’ 부스, 첨단융합학부만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문방구’ 부스, 칠판에 낙서하듯 자신의 내년 소원을 적는 ‘첨용님 염원을 들어주세용’ 부스, 음료수와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尖融 다방’ 부스, 친구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부스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 학생들은 한해동안 고마웠던 사람에게 상장을 만들어 감사함을 전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음료수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부스를 체험하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듯했다. 오후 5시부터는 저녁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융’, ‘첨융예술대상’ 두가지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였다.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융’은 사전에 구글폼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사연을 수합받고 이 사연들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다양한 사연들이 소개되었고 관객석에서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들을 전달하며 조언하는 모습을 보니 사연을 제출한 학생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첨융예술대상’은 최고의 사진에 상을 주는 퓰리쳐상에서 영감을 얻어 학생들에게 올한해 찍었던 사진들 중에서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사진을 수합받아 진행자가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부문 별로 사진을 모두 소개한 뒤에는 그 자리에 있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받아 순위를 매기기도 하였다. 재밌기도 하고 행복한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첨단융합학부 학생들이 올한해를 행복하게 잘 보낸 듯 했다. 본 행사를 주최한 경마린 학생은 (첨단융합학부 25) “모두가 잘 즐겼으면 하는 바램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부스부터 저녁 프로그램까지 잘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저도 2025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정진후 학생은 “겨울이 다가오는데 학교에서 이런 따스함을 느낄 줄 몰랐다.”고 밝히며 “학생들이 모이길 바라며 주최한 행사에서 그들의 미소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게 된 하루였습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2025년을 돌아보고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던 것 같다. TITLE 2기 박보연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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