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TI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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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를 움직이는 이들, 첨단융합학부 국장단: 문화·교육·복지의 3색 이야기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학부를 움직이는 이들, 첨단융합학부 국장단: 문화·교육·복지의 3색 이야기 학부를 위해 애써주는 사람은 많지만, 자신의 일 외에 자발적으로 손을 드는 이들은 아마 학생회뿐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앞에서, 가장 오래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국장단이 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은 지금의 고생이 '힘듦'보다 ‘웃음’과 ‘자부심’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소통국, 교육진로국, 복지국의 국장님들과 부국장님들이 들려준 고군분투, 그 리고 팀워크로 완성한 유쾌한 한 학기를 함께 들여다봤다. "문제는 많아도, 우리는 웃는다" - 문화소통국 문화소통국의 김동영 국장님은 학생회를 “학생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문화소통국은 그 목적에 가장 가까운 부서가 아닐까? “문화소통국은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역할을 하죠. 우리 부서가 제일 나은 이유는 그거 하나면 충분해요.” 박소윤 부국장님은 “문화소통국이 최고라는 건 자명한 진리”라며 웃음을 보탠다. 박소윤 부국장님이 그려낸 부서 5행시는 재치로 가득하다. ‘문제가 많아서 / 화가 날때는 / 소박한 것들에 / 통쾌하게 웃어보세요 / 국에 행복이 있습니다’라는 정진후 부국장님의 시에는 이 부서가 가진 따뜻한 정서가 잘 담겨 있다. 소통 점수를 매겨보자면? “50점이요!” 정진후 부국장님은 단호하게 얘기했다. “수평적인 구조 덕분에 하고 싶은 말 다 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기른다는 김 동영 국장님의 이야기도, 건즈 앤 로지스를 들으며 세상을 해석한다는 정진후 부국장님의 취향도 문화소통국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학부 교육의 심장. 약간의 웃음을 곁들인? -교육국 흔히 교육국은 소위 공부만 하는 모범생으로 '딱딱하다'라는 오해를 받곤 한다. 하지만 직접 만나본 교육국 국장단들은 유쾌함이 가득했다. 강수민 부국장은 회식 뒤풀이 참석률이 높다며 5행시로 표현하곤 했다. “교 육국 회식비 /육 할은 / 국 장이 내자.” 하지만 이들이 웃음만 가득한 건 아니다. 학부 교육 관련 실질적 도움을 주는 부서인 만큼 책임감도 크다. 강수민 부국장님은 “내가 이 열정적인 사람들을 잘 이끌 수 있을까” 많은 걱정속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걱정이 다 사라졌다”며 “힘든 일이 많을때마다 앞장서 주시는 유형준 국장님의 든든한 리더십"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유형준 국장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유형준 국장님은 교육국 부원들 덕에 함께 할 수 있다고 오히려 다른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돌렸다. 교육국의 분위기는 5점 만점에 ‘당연히 5점’. 강수민 부국장님은 “일이 많아도 다들 정말 잘해요. 저는 성적은 노코멘트지만, 국원들은 다 똑똑합니다!”라며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교육국국장님들은 교육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이들은 서로의 존재 덕분에 웃음과 에너지를 유지하고 있었다. 실속과 감동 사이, 진짜 ‘복지’를 만드는 사람들 -복지국 복지국은 학생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과잠, 간식, 제휴… 실질적인 서비스의 중심에 이들이 있다. 이채원 국장님은 “복지국이 한 사업에 학생들이 기뻐하는 걸 직접 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구성원들의 역량도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정다훈 부국장님은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사업을 하다보니 파급력과 보람이 크다”고 강조한다. 동시에 초반 인준 직후 겹쳐진 업무들로 “내가 왜 이걸 했지?” 싶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지금은 많이 안정되었다”며 웃었다. 이들의 5행시는 마치 공약처럼 명료하다. “복지국은 첨융 학우들을 / 지대로 / 국력으로 챙긴다.” 이채원 국장님에게 정다훈 부국장님은 ‘비상탈출구’, 정다훈 부국장님에게 이채원 국장 님은 ‘필수불가결’. 그 상호의존의 관계가 이 부서의 단단함을 만든다. 학생회를 움직이는 건 결국 사람이다 모든 부서에 던진 공통 질문이 있다. ‘왜 국장 혹은 부국장을 했지?’ 회의가 늦게 끝나고, 과제가 밀리고, 일정이 겹칠 때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고개를 갸웃할 법한 질문이다. 그러나 돌아 보면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한다. “그래도 재밌고, 보람 있었어요.” 학생회 국장단은 대단한 조직을 운영하는 CEO는 아닐지 몰라도, 진심과 책임, 그리고 사람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학부를 이끌고 있다. 첨단융합학부의 학생회는 바로 그런 사람들이 모여 만든 연합이며, 오늘도 조용히 학교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 그리고 오늘도, 이들은 학생회 단톡방에 마지막 메시지를 남긴다. “다들 고생 많았어요. 다음 회의 때 봐요~!” TITLE 1기 안상준(첨단융합 24)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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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동아리: 첨단융합학부 테니스 동아리 TINNIS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이달의 동아리] 첨단융합학부 테니스 동아리 TINNIS [이달의 동아리] 시리즈의 네 번째 주인공은 첨단융합학부 테니스 동아리인 TINNIS입니다. 테니스 코트 위에서 웃음과 땀을 나누는 첨단융합학부의 활기찬 동아리, TINNIS를 만나봅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와 동아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인수: 안녕하세요, 저는 TINNIS 3기 회장을 맡고 있는 첨단융합학부 24학번 박인수입니다. 이현우: 저는 1기, 2기 회장을 했고 현재 3기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현우입니다. 신승창: 저는 1기부터 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첨단융합학부 24학번 신승창입니다. 박인수: TINNIS는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의 테니스 동아리로,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테니스를 즐기며 친목을 도모하는 동아리입니다. 2. 동아리 이름 ‘TINNIS(티니스)’는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이현우: TINNIS(티니스)는 짐작하다시피 Tennis(테니스)의 ‘Te’를 첨단융합학부의 영문 약자인 ‘TI’로 바꾼 것입니다. 그 외에는 큰 의미 없고, 이 이름은 공모전을 통해 정해졌습니다. 3. TINNIS의 주요 활동을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박인수: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정기적으로 테니스 활동을 진행하며, 비정기적으로 번개 모임도 활발하게 열립니다. 또한 이화여대 테니스부와의 교류전도 예정되어 있으며, 활동 후 회식 등의 친목 활동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4. TINNIS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무엇인가요? 이현우: TINNIS는 다른 동아리와 다르게 정기 활동을 무조건 매주 합니다. 소규모 구성원 과 함께 꾸준하게 정기 활동이 이루어지기에 부원 간의 친밀도가 매우 높습니다. 라켓과 공 등 장비를 제공하며, 예약도 다 잡아주기 때문에 몸만 오면 돼서 개인 부담이 적습니다. 회비 역시 낮은 수준이고요. 지도교수님이신 최승홍 교수님의 적극적인 지원도 TINNIS의 큰 장점입니다. 5. 올해 TINNIS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현우: 24, 25학번으로만 이루어진 젊은 동아리인만큼 새내기와 2학년의 비중이 높은데,많은 24학번들이 입대를 앞두고 있어 25학번 중심의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성실하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신입 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동아리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6. 학생들이 리크루팅에 대해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신입생분들을 위해서 리크루팅 일정 및 방식을 알려주세요. 박인수: 티니스는 매 학기 초, 연 2회 정기적으로 리크루팅을 진행합니다. 상시 모집은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쉽게 들어오고 쉽게 나가는 등 인원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거 같아서 입니다. 다음 리크루팅은 8월 말이나 9월 초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보통 학기 시작하고 몇 주 지나 마감하고요. 이현우: 물론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을 환영하지만, 저희는 실력 테스트나 면접 없이 지원서를 중심으로 선발합니다. 열심히 작성해주시면 웬만해서 첨단융합학부 학생을 떨어뜨리지는 않습니다. 7. 마지막으로 미래 신입 부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신승창: 너무 부담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자기가 여기서 1인분 이상의 능력을 펼쳐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공만 열심히 친다는 생각으로 참여하면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박인수: 테니스 실력과 관계없이 테니스에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편하게 들어와서 친목 쌓으며 경기할 수 있으니 많이 지원해주세요! 이현우: 1기 때는 저를 포함해서 동아리 들어와서 테니스 시작한 사람도 많습니다. 서로 알려주는 분위기도 있는 만큼 실력이 부족하다고 쫄지 말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열심히는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요 :) 테니스 실력보다는 자주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하는 자세가 더 중요합니다. 1기부터 테니스를 처음 시작한 부원도 많으며, 열심히 참여하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부담 없이 지원하되, 활동에는 꾸준히 참여해 주길 바랍니다. 인터뷰를 통해 테니스에 진심인 TINNIS의 열정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창립 이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3기를 맞이한 TINNIS가 앞으로도 새로운 구성원들과 함께 더욱 끈끈하고 단단한 동아리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TITLE 1기 김준범, 2기 이희서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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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를 향하는 발걸음, 2025년 하계 SNUTI to Silicon Valley 사전교육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실리콘밸리를 향한 발걸음, SNUTI to Silicon Valley 사전 교육 지난 4월 28일과 6월 9일, 실리콘밸리 현장 학습을 위한 사전 교육이 진행되었다. 첨단융합학부 학생 118명을 비롯해 타 단과대 학생 13명도 함께해 총 131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SNUTI to Silicon Valley 프로그램은 혁신과 도전의 장인 실리콘밸리에 직접 방문해 여러 기업을 탐방하고, 강연을 들음으로써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여러 활동을 하는 만큼, 사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리콘밸리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4월 28일에 열린 2차 사전 교육에서는 16개의 조가 사전에 조사해 온 기업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며, 6월 9일에 열린 최종 사전 교육에서는 현장 학습 전 최종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 학습이 끝이 아닌 시작점이 되도록 2차 사전 교육의 조별 발표에 앞서 이찬 교수는 실리콘밸리 현장 학습을 도약의 시작점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이날의 2차 사전 교육을 비롯한 여러 차례의 사전 교육 활동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고 보완하여 좋은 시작점을 만들 수 있도록 하자는 당부를 전했다. 또한 박복미 교수는 사전 교육 활동이 실리콘밸리 현장에서의 의사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점으로부터 찾아낸 아이디어를 공유하다 16개의 조는 뽑기를 통해 정해진 순서로 각각 4분의 제한시간 동안 발표했으며, 발표와 동시에 설문조사를 통한 동료 평가가 진행되었다. 발표는 '기업 선정 과정과 이유, 선정한 기업의 특성, 선정한 제품 소개, 제품의 문제점과 해결책 제안, 제언 등'으로 구성되었다. 16개의 조가 선정한 기업으로는 Google, OpenAI, Netflix, Apple, Waymo, Amazon, Genentech, NVIDIA로 총 8개의 기업이 있었고, 이 기업들의 제품 중 총 13종류의 제품에 대한 고찰과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었다. 같은 기업을 선정해도 다른 제품과 문제점을 다루며 조별마다 특별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일례로, 4조와 10조는 조사 기업으로 Meta를 선정해 각각 Meta Quest와 인스타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4조는 Meta Quest에 대해 제품 사용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마케팅할 것을 제안했다. 10조는 인스타그램이 신뢰도가 낮고 편향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창작물임을 구별할 수 있는 워터마크 제도 도입과 AI 기반 정보 신뢰도 평가 기능 개발을 제안했다. 동료 평가 결과 발표를 통한 활동 마무리 16개의 조가 모두 발표를 마친 후 동료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조의 조성훈(첨단융합학부 25) 학생은 “혼자서는 못했을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 뿌듯했고, 함께하는 시너지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이번 하계 현장 학습의 슬로건을 정하는 투표와 현장 학습에서 제공될 기념품에 대한 수요 조사가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 현장 학습의 멘토로 활동할 실리콘밸리 재직자가 보내온 “영감을 행동으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상영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안내하며 2차 사전 교육을 마무리했다. 4조의 발표를 맡았던 임채민(첨단융합학부 25) 학생은 이날 활동에 대해 “학우들 앞에서 발표해야 한다는 사실에 약간 당황스럽긴 했으나, 같이 노력한 조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열심히 발표 준비를 했던 것 같다. 최상의 결과까지는 아니었어도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16개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첨단융합학부 1학년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의 활동이 6월의 현장 학습에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IMG 5475) 실리콘밸리를 향한 100일간의 여정 6월 9일, 최종 사전 교육 시작에 앞서 박복미 교수는 3월 14일부터 시작된 실리콘밸리 현장 학습 준비 과정을 돌아보며 출국 날짜인 6월 22일까지 총 100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사전 교육인 만큼 이날 교육은 안전 교육과 최종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으며, 6개의 조가 실리콘밸리 현장 학습에서 지켜야 할 글로벌 매너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적극적이고 즐겁게, 건강하게 최종 오리엔테이션은 함께 현장 학습을 떠날 교원을 소개하며 시작하였다. 첫 순서로 송준호 학부장은 멋진 탐방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함께 가는 현장 학습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이찬 학생부학부장은 “첨단융합학부에서 앞으로 알찬 학부 생활을 하게 될 텐데, 그중 가장 알찼던 활동을 꼽자면 실리콘밸리 탐방을 꼽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이 협업해서 만든 프로그램이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서 알차고 건강하게” 다녀올 것을 강조했다. 디지털헬스케어 전공의 김경수 교수와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전공의 서준민 교수, 혁신신약 전공의 이혁진 교수도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하며 여러 활동에 함께 할 테니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배우자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김동일(첨단융합학부 24) 학생과 임유현(첨단융합학부 24) 학생이 2024년 실리콘밸리 현장 학습 경험을 공유하며 조언을 남겼다. 이날 연단에 선 모든 분이 공통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그리고 즐겁고 건강한 시간을 보낼 것을 강조하였다. “SNUTI to Silicon Valley, SNUTI to the world” 학생들에게 공모받고 2차 사전 교육 당시 투표했던 슬로건을 이날 처음 선보였다. 이번 2025 하계 실리콘밸리 현장 학습의 슬로건은 경마린(첨단융합학부 25) 학생이 제안한 “SNUTI to Silicon Valley, SNUTI to the world”로 선정되었다. 경마린 학생은 이 슬로건에 대해 “이번 경험이 SNUTI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본다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나아갈 영감과 자극을 얻을 수 있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적었다”라고 설명하였다. 준비 과정을 최종 점검하며 마무리 이후에는 프로그램 일정을 소개한 후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모든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출국부터 현지 환경까지 자세한 안내가 이어졌다. 이에 더해 6개의 조가 실리콘밸리 현장 학습에서 지켜야 할 글로벌 에티켓을 발표하였다. 혁신과 도전이라는 가치가 중요시되는 실리콘밸리의 문화적 특성을 소개하며 이러한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에티켓, 식사 및 일상생활 에티켓 등을 공유하였다. 2024 실리콘밸리 현장 학습을 다녀온 선배들을 인터뷰함으로써 꼭 지켜야 할 것과 하지 말 것을 조사하고 공유한 조도 있었다. 이날 사전 교육에 참여한 정지윤(첨단융합학부 25) 학생은 “이번 최종 사전교육에선 지금까지의 활동을 되돌아볼 수 있었고, 선배님들의 경험을 통해 SNUTI to Silicon Valley에 어떤 태도로 참여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리콘밸리 현장 학습이 가까이 다가온 만큼, 학생들의 설렘과 기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25 하계 실리콘밸리 현장 학습이 모든 학생에게 좋은 배움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TITLE 2기 이희서(첨단융합 25)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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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예술핵심역량 기반 교육혁신 전략 연구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첨단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예술핵심역량 기반 교육혁신 전략 연구 지난 23일과 30일, 첨단융합학부 및 미술대학, 음악대학 교수진, 산업인력개발학과 연구진들이 함께하는 ‘첨단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예술핵심역량 기반 교육혁신 전략 연구’의 일환으로 예술역량 기반 교육과정 시연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연구는 첨단융합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술적 사고와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새롭게 설계·운영하고자 시작되었으며, 시연 수업은 그 첫 발을 알리는 자리였다. 기존의 공학·이공계 중심 강의와는 달리, 이날 수업에서는 예술적 체험과 융합적 사고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었다. 때문에 학생들은 기존의 강의실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체험형 수업’을 경험할 수 있었다. 23일 이루어진 첫 시연 수업은 음악대학 김규동 교수님께서 ‘부유의 공간: Compose? Compose!’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음악대학 소속의 연주자 5명이 현장에서 직접 연주에 참여하며 수업의 몰입도를 높였다.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학생들은 이론적 설명과 더불어 음악적 흐름과 감각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음악적 개념을 이론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청각과 감각으로 받아들이는 방식이어서 학습의 방식 자체가 새로웠다. 그림 1 강의를 진행중인 김규동 교수님 수업에 참여한 김진근(서울대 첨단융합학부 24) 학생은 “공학도에게 음악을 설명해도 이해가 될까 고민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교수님께서 오히려 ‘이론보다 감으로 듣고 마음껏 느껴봐라’고 말씀해 주셔서 오히려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었어요.”라며 수업 소감을 전했다. 이 소감을 들은 김규동 교수님께서는 “음악에 대해 알게될수록 음악이 더 색다르게 느껴질 것"이라며 마음껏 즐길 것을 강조하셨다. 30일에는 미술대학의 안성모 교수님과 조수현 교수님, 실습 수업 담당의 이지성 연구원님께서 진행하는 예술역량 기반 수업이 이어졌다. 이날 미술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참여형 수업으로 구성되었으며, ‘초상화’를 주제로 실습과 이론을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수업의 시작은 간단하지만 흥미로운 활동으로 열렸다. 학생들은 5초 동안 서로의 얼굴을 빠르게 그려보며 그림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고 몰입감을 높였다. “그림을 잘 못 그려요...”라며 망설이던 공대생들에게 교수진은 "잘 그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리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continuous line drawing 기법을 활용하여 펜을 종이에서 떼지 않고 스스로의 초상화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그림을 그린다’는 감각을 직접 체험하며 점차 자신감을 얻어갔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단순히 초상화를 그리는 기술뿐 아니라 초상화의 역사적 배경과 표현 방식을 함께 학습했다. 그림 2 강의를 진행중인 조수현 교수님 또한 자신의 SNS 기록과 온라인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자신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초상화라는 형식으로 표현하는 활동도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초상화가 단순한 그림을 넘어 자기표현의 도구로 확장될 수 있음을 경험할 수 있었다. 문경난(서울대 첨단융합학부 24) 학생은 “한붓그리기로 그림 그리는 게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며, “내가 그린 그림이 뭔가 있어 보여서 더 그려보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림 3,4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한편 이번 ‘예술역량 기반 교육과정’은 공학적 사고에 예술적 감수성을 접목함으로써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진은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적 콘텐츠와 협업형 수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연 수업은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첫 걸음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산업인력개발학과 연구진은 “미래 산업 환경에서는 기술과 예술, 인문적 소양이 융합된 인재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융합형 교육모델을 지속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첨단융합학부 학생들이 경험하게 될 새로운 수업의 변화가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Title 1기 안상준(첨단융합 24)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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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융합학부 체육대회 개최 - SNUTI Olympic 2025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첨단융합학부의 첫 체육대회, SNUTI OLYMPIC 2025 2025년 5월 25일, SNUTI OLYMPIC 2025가 개최되었다. 첨단융합학부에서 처음 개최하는 체육대회인 만큼 많은 학생들의 기대를 받으며 시작되었다. 이번 체육대회의 종목은 총 8가지로, △축구 △계주 △개인 달리기 △줄다리기 △피구 △릴레이 미션 달리기 △단체줄넘기 △농구가 있었다. 오전에는 기숙사 운동장에서 실외 종목을 진행하였다. 첫번째 종목은 축구였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사전 예선전을 통해 결승에 진출한 S반과 T반의 경기가 이뤄졌다.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4:1로 S반이 승리했다. 경기를 뛰는 선수들의 열정으로 인해 체육대회의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축구가 끝난 다음에는 SNUTI OLYMPIC 2025 개회식이 시작되었다. 체육대회 진행자였던 김민건(첨단융합학부 25)는 체육대회를 통해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다음으로는 계주를 진행했다. 계주는 각반당 남자 세명, 여자 한명을 선출하여 반바퀴씩 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체육대회의 꽃인만큼 학생들의 열띤 응원이 인상깊었다. 세번째 순서로는 개인달리기를 진행했다. 개인 달리기는 각 반당 남자 한명, 여자 한명을 선출하여 두개의 조로 뛰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각자 반대표로 나온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외 종목 마지막 순서로는 줄다리기가 진행되었다. 줄다리기는 가장 적게온 N반을 제외하고 나머지 네개의 반끼리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모두가 힘을 합쳐 줄을 당기며 단합력을 기를 수 있었다. 체육대회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부스 체험이다. 이번 체육대회를 주최한 문화소통국은 총 세가지의 부스를 준비했다. 첫번째로 첨단융합학부 마스코트인 첨용이와 각반의 앰블럼 등으로 구성된 타투 스티커 부스이다. 특별한 날인 만큼 얼굴이나 팔에 타투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부스를 마련해두었다. 두번째 부스는 음료 부스이다. 더운날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경기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음료수를 제공하는 부스를 만들었다. 청포도 에이드, 레몬 에이드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수가 마련되어있어 경기하느라 지친 학생들, 응원하던 학생들이 많이 찾아와 시원한 음료를 즐겼다. 마지막 부스는 미니게임 부스이다. 이 부스에서는 손가락 펀치 기계를 통해 간단하게 순위를 매겨 참여한 학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었다. 점심시간 이후 오후에는 기숙사 체육관에서 실내종목을 진행하였다. 가장 먼저 진행된 종목은 피구였다. 피구는 가위바위보를 통해 한반이 준결승에 올라가는 형식으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중고등학교에서 많이 하던 종목이라 그런지 참여한 학생들이 중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 신나게 피구를 즐기는 것 처럼 보였다. 다음으로는 릴레이 미션 달리기가 진행되었다. 릴레이 미션 달리기는 학생회 문화소통국이 이번 체육대회를 만들며 직접 기획한 종목이며 꼬깔 쓰고 바통 찾기, 큰 공 굴리기, 농구골대에 세골 넣기를 릴레이로 수행하며 시간이 가장 적게 걸린 반이 이기는 종목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어 체육대회의 참여도를 높이고 반 상관없이 모두에게 재미를 줄 수 있었던 종목이였던 것 같다. 세번째로는 단체 줄넘기가 진행되었다. 단체 줄넘기는 각반별로 줄 돌리는 사람 두명, 뛰는 사람 일곱명으로 팀을 구성하여 제한시간 내에 많이 넘는 팀이 이기는 종목이다. 자기 반이 아니더라도 같이 개수를 세어주는 모습이 첨단융합학부의 단합력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종목은 농구였다. 농구 역시 축구처럼 사전 예선전을 통해 결승에 진출한 S반과 U반의 경기가 이뤄졌다.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 끝에 25:21로 S반이 우승승했다. 축구와 농구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의 점수합산을 통해 T반이 4900점으로 SNUTI OLYMPIC 2025의 우승팀이 되었다. 차례로 I반이 3900점, S반이 3400점,N반이 3000점, U반이 2800점이였다. 이번 체육대회는 모두가 스포츠맨십을 지키며 부상자 없이 무사히 잘 마무리되었다. 체육대회를 통해 동기, 선배와 친목을 다지고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TITLE 2기 박보연(첨단융합 25)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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