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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UTI 2024: 첨단융합학부의 첫 걸음

    2024년 3월 출범부터 다양한 학생 행사 및 비교과프로그램 운영, 실리콘밸리 연수 프로그램 진행, 관악 캠퍼스 18-19동 공간 조성 등 출범 첫해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았다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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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도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 시무식 개최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는 2025년도 1월 2일(목) 교수회관 4회의실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첨단융합학부 학부장단, 전공주임교수, 소속 교직원, 신규임용 예정 교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해 새해의 시작을 함께했다. 송준호 첨단융합학부장은 신년사를 통해 "섣불리 희망을 얘기하기 조심스러운 시절이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희망을 얘기해야 한다"며, "웃게하고 또 웃음 지으며 서로 안에 있는 희망을 새롭게 하는 첨단융합학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025년 첨단융합학부의 도약을 이끌어갈 새로운 구성원들의 합류를 환영하며, "올해 새롭게 부임한 교직원을 비롯한 전 구성원이 힘을 모아 첨융의 두 번째 항해를 힘차게 시작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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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UTI in Lounge 14회 강연- 정성균 교수(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지속가능기술전공 탐색: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다 -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정성균 교수 초청 강연 - 2024년 12월 12일, 서울대학교 18동 1층 SNUTI 플레이그라운드에서 SNUTI in Lounge 14회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SNUTI 전공탐색 시리즈의 일환으로, 현재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이자 2025년 2월 1일부터 첨단융합학부 지속가능기술전공 교수로 부임할 예정인 정성균 교수를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정성균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첨단융합학부 지속가능기술전공을 소개하고, 나아가 학생들이 이차전지와 에너지 저장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통찰해볼 기회를 제공했다. 6도의 멸종 강연은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정 교수는 지구가 일정 온도 이상 상승하면 인간이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드러내는 책들을 소개하며, 특히 <6도의 멸종>이라는 책을 언급했다. 해당 도서는 지표면 온도가 1도에서 6도까지 상승했을 때 나타나는 변화를 다루며, 1도 상승 시에는 이상 기후와 해수면 상승이 시작되며, 5도 상승 시나리오부터는 인간이 상상하기 어려운 재앙적 상황이 전개된다고 경고한다. 2020년 기준으로 인류는 이미 1도 상승 시나리오에 근접했으며, 책의 저자는 인류가 지표면 온도 상승을 저지할 수 있는 마지막 마지노선으로 1.5도를 제시하고 있다 . 하지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2100년까지 3도 상승이 예측되고 있어, 정 교수는 “지금이야말로 전 세계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전환 기술과 에너지 저장 기술 정성균 교수는 강연에서 전 세계가 기후협약을 통해 전 세계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이동 제한으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급감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는 에너지 자원 사용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다량 발생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속 가능한 환경은 인류 사회의 번영을 가능케 하는 기반이기에 에너지 문제 해결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음을 덧붙였다. 정 교수는 에너지 보존 법칙을 언급하며, 에너지는 형태를 바꿔도 총량은 변하지 않기에 기존 에너지를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잘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의 맥킨지 보고서를 인용하며, 2050년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기 위해 각국이 특히 ‘파워’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 제로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의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 활동으로 인한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흡수량을 증대하여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유럽에서 자동차의 에너지원을 전기화하고, 중장비를 전동화하는 등 전기화와 자동화를 중심으로 전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에너지 효율적인 에너지 전환의 사례로 태양전지를 언급하며, 초기에는 낮았던 에너지 전환 효율이 현재는 약 50%에 이를 정도로 발전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태양전지 특성상 수요와 공급간 불균형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생성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에너지 저장 기술’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속 가능한 배터리 기술 뒤이어 정 교수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에너지 저장 매체인 리튬 이온 전지를 언급하며 지속 가능한 배터리가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지향점을 제시했다. 1) 성능: 더 작은 크기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긴 수명을 유지해야 한다. 2) 안전성: 폭발 위험이 없고, 사용되는 원료가 독성이 적어야 한다. 3) 재활용 가능성: 폐전지의 안전한 처리 및 자원 재활용 기술이 발전해야 한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오갔다. Q. 신재생 에너지 기술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현재 주로 사용되는 화력 발전의 설비 효율과 생성 효율을 따라잡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신재생 에너지의 효율을 낮추는 주요 걸림돌은 무엇인가요? 신재생 에너지 자원의 종류에 따라 문제점이 다릅니다. 태양열의 경우 밤낮의 차이가 큰 제약이라고 볼 수 있어요. 신재생 에너지의 생산 효율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생산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인데요. 화력발전은 전력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지만, 태양열을 비롯한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에너지 저장 기술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Q. 지속가능기술전공을 토대로 졸업생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정유사, 배터리 관련 기업 등에 진출할수 있고, 정책 자문, 교수, 연구원, 과학 저널 에디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신규 기술 분야에 대한 정책 제안이나 자문 역할을 할 인재가 부족한 상황인데요. 정책의 방향성 다양화를 위해 여러 배경을 지닌 인재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Q. 교수님께서는 원래 교수직을 목표로 하셨나요? 처음부터 교수를 목표로 생각하진 않았어요. 저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에서 학부, 석사, 박사과정을 거친 후 미국에서 6개월 간 파견 연구원 생활을 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차세대 배터리 팀에서 소재를 연구하며 3년 정도 근무하기도 했구요. 10년 넘게 서울대학교에서만 있다보니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삼성전자에 지원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바로 합격하여 회사를 다니게 되었어요. 3년 간 회사 생활을 하며 나의 미래를 위해 좀더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교수직에 지원했고, 2021년 6월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조교수로 부임하여 교수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술 개발은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과제이고 다양한 길이 열려있으니 여러분 모두 연구와 혁신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TITLE 1기 문경난(첨단융합 24)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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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장의 편지 - 첨단융합학부의 두 번째 항해를 시작하며

    사랑하는 첨단융합학부 1기 학생 여러분께: 며칠 전까지만 해도 여러분의 밝은 웃음과 온기로 가득했던 18동이 종강과 함께 한적해지는 것 같더니, 어느새 3층 리모델링 공사(대형 강의실 및 스터디 카페)의 진동이 건물을 흔들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1기 학생 여러분과 함께 ‘자유로운 꿈’, ‘담대한 도전’을 향해 한 해 동안 열심히 항해한 첨융이라는 배가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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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UTI in Lounge 13회 강연- 김광수 교수(Harvard Medical School)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연구자의 길을 가기 위한 성공의 열쇠는? - Harvard Medical School 김광수 교수 초청 강연- 지난 11월 15일 오후 3시 30분, 서울대학교 18동 1층 SNUTI Playground에서 SNUTI in Lounge 13회 강연이 개최되었다. 이번 강연에는 파킨스병 치료 연구를 선도하며 신경세포를 재생시키는 획기적 세포 치료법을 개발한 하버드 의과대학의 김광수 교수가 연사로 초청되었다. 이번 강연은 “연구자로서 성공하기 위한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김 연사는 자신의 연구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첨단융합학부 학생들에게 연구자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광수 교수는 "좋은 연구는 좋은 질문에서 시작한다"며, 연구자로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는 자세가 성공의 핵심이라는 내용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의 연구 환경 차이를 예로 들며, 학생들에게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이에 답을 찾는 습관을 기르라고 조언했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안의 과정을 소홀히 하지 말라”며, 연구 과정에서 얻는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자신의 커리어가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고백하며, 연구자로서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실패와 좌절의 순간들을 공유했다. 그는 미국에서 연구를 시작하며 언어 장벽과 실험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동료 연구자들에게 묻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를 통해 “모르는 것을 주저하지 말고 묻는 것이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었음을 전하며, 학생들로 하여금 연구자로서 가져야 할 열린 자세와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한 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만들었다. 강연 내내 질문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김 교수는, “오늘 강연에서는 나의 강의 내용보다 여러분의 질문이 더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연구자로서 가지게 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김 교수는 “나만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책과 명상, 동료 연구자들과의 대화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특히 연구자가 가지기 쉬운 고립감을 줄이기 위해 자연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권장하며, 정신적인 안정감이 연구를 지속하기 위한 필수요소임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연구환경 차이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에서는 질문이 연구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연구자들이 서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이를 중심으로 발전해나가는 문화가 미국 연구환경의 강점이자 성공적인 연구로 나아가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파킨슨병 치료 연구에서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실질적으로 신경세포를 재생시키는 치료법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많았다"며 성공적인 연구 진행을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실험을 이어갔다고 답했다. 특히 세포 치료를 통해 실질적인 치료효과를 보는 것이 목표였기에 이 과정에서 수많은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며 지금의 연구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연구자의 꿈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교수는 “자신의 연구가 어떤 사회적 가치를 가지게 될 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답하며, 연구자라면 단순히 결과를 내기보다는 나의 연구가 세상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칠 지를 고민하여 연구에 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광수 교수의 강연은 학생들에게 연구자의 삶에 대한 현실적이고도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첨단융합학부 재학생은 “연구자로서 가져야할 태도와 협력의 중요성, 그리고 나의 연구가 지니게 될 의미와 방향성 등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남겼다. TITLE 1기 김준범(첨단융합 24)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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