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TI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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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스승의 날 카네이션 및 감사 메시지 전달식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첨단융합학부 학생회 디자인소통국이 카네이션 및 감사 메시지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은 카네이션 전달, 디자인소통부국장들의 대표 감사 인사, 감사 메시지 전달 순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교수님들께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달을 마친 뒤, 이준호(첨단융합 25) 디자인소통부국장은 “우리 학부는 각자의 꿈을 그려나갈 수 있는 ‘자유로운 꿈의 공작소’와 같다”며, “전공 선택의 막막함 속에서도 교수님들의 강의와 조언 덕분에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수현(첨단융합 25) 디자인소통부국장은 “매일 마주하는 고민 속에서도 교수님들의 격려와 따뜻한 인사가 큰 위로와 동기부여가 되었다”며, “이벤트를 준비하며 게시판을 가득 채운 엽서들을 통해 교수님들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존재인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그 가르침을 잊지 않고 정진하겠다”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달된 감사 메시지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18동 1층 라운지에서 첨단융합학부 재학생들이 작성한 엽서를 모아 전달한 것이다. 해당 메시지에는 평소 전하지 못했던 학생 개개인의 진솔한 감사 인사가 담겼으며, 카네이션과 함께 교수님들께 전달되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학생들과 이를 받는 교수님들 모두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과 제자를 향한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첨단융합학부만의 따뜻한 소통 문화 또한 더욱 굳건해지기를 기대한다.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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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공과대학, 학사·대학원 연계과정 운영 협약 체결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공과대학, 학사·대학원 연계과정 운영 협약 체결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와 공과대학이 2026년 5월 8일 학사·대학원 연계과정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과학기술과 공학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우수 학부생이 대학원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사·대학원 연계과정 운영의 토대를 구축하고, 융합적 사고와 전문성을 함께 갖춘 첨단공학 인재 양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을 바탕으로 첨단융합학부 학생들은 공과대학의 대학원 교육과정과 연계된 학업 경로를 모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전공 간 교육 연계성과 연구 진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와 공과대학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첨단과학기술과 공학 분야의 연계를 강화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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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to Inspiration : Ego Trip 5회차Information to Inspiration : Ego Trip 5회차 5월 7일 목요일, 첨단융합학부 18동 102호에서 첨단융합 인재를 위한 예술 수업 Ego Trip의 다섯 번째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날 강단에는 국민대학교 공간디자인과 이지성 교수가 자리하였다. 5명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모둠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수업은 ‘시각 언어’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사용해보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이지성 교수는 눈 맞추기 웨어러블 장치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디자인과 예술의 교집합에서 작업하고 있는 본인을 소개하였다. 디자인과 예술의 관계에서 공학과 이학의 관계로 뻗어나가며, 이날 수업에 참여한 첨단융합학부 학생들에게 두 분야의 교집합에서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수업을 소개하며 “질문을 품기”, “실패를 환영하기” 등의 태도를 강조하고, 이날의 활동은 “지식을 넓히고 ‘나’를 표현해본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수업의 핵심 주제인 ‘시각 언어’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여러 색이 바코드 선 형태로 조합된 컬러 바코드를 살펴보았다. 베트맨, 슈퍼맨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만화 캐릭터들이 최소의 형태인 사각형으로 압축되어 색깔 조합만의 차이로 표현되어 있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시각 언어는 배경 지식과 접목되어 자연스럽게 해석되는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 시각 언어를 활용한 사례들을 살펴보았는데, 과학 분야의 정보 시각화 사례도 함께 살펴보며 디자인과 과학의 관련성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나이팅게일의 장미 다이어그램, 왓슨과 크릭의 DNA 나선 구조 그림,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 보어의 원자 모형 등이 있었다. 예술 분야에서의 시각 언어 활용에 대해서도 살펴보며 Christine Sun Kim 작가의 작품들을 특히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시각 언어에 대해 이해하며, 시각 언어를 이용한 표현 실습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학생들은 각자 원하는 펜, 색종이, 스티커 등의 재료를 골라 시각 언어 표현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후 본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지성 교수의 작품 소개를 시작으로, 5명의 학생 모두 각자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지성 교수는 작품 공유를 마무리하며 “여러분들은 시각 언어가 익숙한 상태이지만, 오늘은 조금 생소한 관점인 예술가의 입장에서 시각 언어를 체험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2주 후에 진행될 두 번째 시간에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바이브 코딩을 이용해 인터랙티브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할 것임을 예고하며 이날 프로그램을 마쳤다. ‘데이터’라는 익숙한 재료를 바탕으로 ‘나’를 표현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계획적인 데이터 수집 후 진행할 다음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TITLE 2기 이희서, 3기 한지민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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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se? Compose! : Ego Trip 3, 4회차Compose? Compose! : Ego Trip 3, 4회차 지난 4/22 와 4/29, 18동 1층 라운지에서 첨단융합 인재를 위한 예술 수업 3, 4회차가 진행되었다. 앞선 1, 2회차는 '미술' 수업의 일환으로 자화상을 주제로 한 수업과 실습이 진행되었다. 이번 두 수업은 '음악'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김규동 교수가 강연자로, 음악대학 관현악과에 재학 중인 정연우 바이올리니스트가 자리하였다. 기존의 딱딱한 강의식 수업을 벗어나 첨단융합학부 라운지에서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된 이번 두 수업은 온전히 음악의 소리와 느낌에 몰입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4/22, 첫 시간에 김규동 교수는 강연을 시작하며 “아는 만큼 행복해진다”고 말하며, 음악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이해하면 감상의 폭이 훨씬 넓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규동 교수는 작곡가가 쓴 악보를 그대로 소리 내는 것을 넘어, 연주자가 곡에 감정과 의미를 불어넣는 과정을 배우의 대본 해석에 비유해 설명했다. 대중에게 익숙한 곡인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들으며 다채로운 음악을 경험하였다. 학생들은 동일한 곡이 음계, 빠르기의 변화뿐만 아니라 피치카토 등 주법의 차이에 따라 어떻게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변화하는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민유진(첨단융합 25) 학생은 “같은 악보로 연주를 하더라도 연주자가 표현하고자하는 바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것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주 직후에는 곡을 외워서 연주하는 과정, 연주 시의 호흡 등에 대해 정연우 바이올리니스트와 학생들 간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오가기도 했다. 김규동 교수는 “선율뿐만 아니라 템포, 강약의 전환 등 다채로운 요소와 연주자의 해석을 인지하며 음악을 들으면 자신만의 기준이 생겨 감상이 더욱 즐거워질 것”이라고 조언하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4/29, 두번째 시간에는 악기의 주법에 대해 다루었는데, 특히 정연우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와 함께 바이올린에 대해 알아보았다. 강연은 악기를 이해하는 기초적인 해부 과정부터 출발했다. 브릿지, 펙(줄감개), 지판, 테일피스, 턱받침, 파인튜너 등 바이올린을 구성하는 각 명칭과 역할을 짚어보았고, 바이올린이 지닌 ‘높고 넓은 음역대’와 ‘프렛이 없다는’ 특징이 소개되었다. 특히 김규동 교수는 “악기를 고르는 것은 곧 배역을 캐스팅하는 것과 같다”는 비유를 들며 작곡에 있어 악기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바이올린은 마찰로 소리를 내는 ‘찰현악기’, 활을 사용하는 ‘궁현악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림을 설명하였다. 김규동 교수는 ‘작곡’과 ‘composition’ 두 단어를 비교하며, ‘작곡’은 결과만을 담고 있지만 ‘composition’은 그 과정을 모두 칭하기 때문에 더 적절한 단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해서, ‘compose’를 단순히 선율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어나가는 ‘구성’의 과정으로 정의했다. 이어서 수학적 비율이 음악의 구조에 적용되는 ‘배음’ 개념을 살펴보며 음악이 규칙과 이론 기반의 분야임을 알아갔다. 이어 악보 상의 기호와 음표들이 실제 소리로 구현되는 다양한 주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배포된 파가니니 악보를 직접 살펴보며 하모닉스, 중음 주법, 비브라토, 콜레 등 다양한 바이올린 기법이 어떤 느낌을 주는지 정연우 바이올리니스트의 시범을 직접 보며 배웠다. 단순한 소리 파동의 발생을 넘어, 연주자의 미세한 활 위치 조절과 운지가 음악의 질감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두 번째 음악 강연은 화려한 기교 뒤에 숨겨진 수학적, 물리적 원리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음악을 첨단융합학부 학생들 각자의 시각으로 새롭게 듣고 느끼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내면을 탐구하는 ‘Ego Trip’의 진정한 의미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시간이었기를 기대한다. TITLE 2기 이희서, 박보연, 3기 한지민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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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①:Title이 간다!] CAR-T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 (주)큐로셀[기획특집:Title이 간다!]는 첨단융합학부 학생기자단 TITLE이 전공별 대표 산업현장에 방문하여 현직자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특집프로그램입니다. [혁신신약전공] CAR-T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 (주)큐로셀 [(주)큐로셀 소개:https://curocellbtx.com/about/] 지난 3월 20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큐로셀을 방문해 김건수 대표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기업 탐방은 ‘TITLE이 간다’ 특집의 하나로 인터뷰 이후에는 실제 연구 및 생산이 이루어지는 연구실 투어가 이어졌다. 대표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CAR-T * 치료제 개발의 현실과 방향성, 그리고 과학 기반 산업에서 요구되는 역량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T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하여 암세포만 정밀 타격하도록 만든 '맞춤형 차세대 항암제'입니다. 기존 항암제가 외부 물질을 몸에 주입하는 방식이라면, CAR-T는 환자 본인의 면역 세포를 강화된 상태로 다시 넣어주는 '살아있는 약(Living Drug)'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Q. 인프라도 부족한 상황에서 CAR-T 치료제를 연구하시기로 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제가 학교 다닐 때 면역학을 공부했어요. 그리고 제약회사에서 다양한 치료제들을 접하다 보니, CAR-T라는 분야가 제 연구 배경이랑 굉장히 맞닿아 있다는 걸 느꼈죠. 당시 한국은 이 분야가 거의 불모지였어요. 다들 ‘우리는 못 한다’라고 할 정도였죠. 그런데 오히려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용을 줄이겠다는 목표보다는, ‘우리 손으로 이 치료제를 만들어보자’라는 게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었어요.” Q. CAR-T 치료제는 비용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낮추기 위한 전략이 있나요? A. “사실 비용 절감 자체를 가장 큰 목표로 두고 개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치료제는 한 번 투여에 수억 원이 드는 고가 치료제지만, 실제 환자 입장에서는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요. 그래서 중요한 건 가격이 아니라 ‘환자를 얼마나 더 잘 치료할 수 있는가?’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도 원료 대부분을 미국이나 유럽에서 수입해야 하므로 원가를 낮추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Q. 기존 CAR-T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큐로셀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A. “기존 치료제를 단순히 따라가는 방식으로는 회사의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희는 CAR-T 세포 안에 존재하는 ‘부정적인 조절 요소’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접근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자동차에서 브레이크를 일부 조절하는 개념이에요. 그렇게 했을 때 치료 효과는 더 좋아질 수 있고, 동시에 부작용도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게 핵심이었죠. 실제 임상 결과에서도 효과와 안전성 모두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했습니다.” Q. CAR-T 치료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A. “지금 CAR-T는 주로 혈액암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 암 환자 중 약 90%는 고형암 환자예요. 결국 이 치료제가 더 많은 환자에게 적용되려면 고형암으로 확장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 고형암에서 성공 사례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이 앞으로의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Q.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국내에서 CAR-T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1차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제한된 자원으로 우리 기술의 가치를 효율적으로 증명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비용과 속도, 이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한 전략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Q. 연구원에서 CEO로 커리어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무엇이었나요? A. “한 가지 일을 오래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정체기가 옵니다. 그걸 견디는 사람도 있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죠. 저는 후자였고,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됐습니다. 연구, 기획, 공장 운영까지 여러 역할을 경험한 것이 지금 대표 역할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Q. 회사 운영 중 위기 상황은 어떻게 극복해오셨나요? A. “다행히 큐로셀은 큰 위기 없이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기술 기반 회사는 언제든 기술이 실패하면 큰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지금까지 무엇을 증명해왔는가?’를 기반으로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다양한 분야 사람들과 협업할 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지식이 부족한 건 큰 문제가 아닙니다. 지식은 같이 일하면서 충분히 채워나갈 수 있어요. 그런데 협업의 기본자세가 안 되어 있으면 그건 훨씬 큰 문제입니다. 저는 항상 신뢰와 배려를 강조합니다. 신뢰할 수 없는 사람과는 좋은 협력이 이루어지기 어렵고, 배려와 존중이 없다면 관계 자체가 오래 지속되기 힘들죠.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Q. 창업 파트너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A. “결국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입니다. 아무리 과학적으로 뛰어난 업적이 있는 사람, 소위 스타 연구자라고 해도 그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능력 있는 사람들이 함께 창업했다가도 얼마 지나지 않아 갈라서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봤어요. 결국 생각이 다르면 오래 같이 가기 어렵거든요. 저와 김찬혁 교수님도 처음부터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관계를 만들어갔고, 서로의 역할을 존중해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함께 올 수 있었어요. 교수님은 과학적인 부분을 맡고, 저는 회사를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 구조였는데, 그 역할을 서로 침범하지 않고 존중하는 게 중요했습니다. 만약 한쪽이 상대의 영역을 인정하지 않고 개입하기 시작하면 그 관계는 쉽게 깨집니다. 그래서 창업 파트너를 고를 때는 능력보다도 ‘이 사람과 서로 존중하면서 오래 갈 수 있는가’, 그리고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Q. 혁신신약전공을 포함한 학생들이 신약 개발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A. “가장 중요한 건 과학적인 기반입니다. 융합 역량을 갖추려면 그 출발점이 과학이에요. 회사에는 연구, 마케팅, 재무 등 다양한 역할이 있지만, 그 중심에는 결국 ‘개발하고자 하는 치료제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신약 분야는 경험이 굉장히 중요한 분야입니다. 졸업 후 바로 창업하기보다는, 좋은 회사에서 신약 개발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배우고 경험을 쌓은 뒤에 도전하는 것이 현실적인 경로라고 생각합니다.” 탐방을 마무리하며 이번 인터뷰를 통해 큐로셀이 과학적 기반과 협업, 그리고 장기적인 비전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라는 점을 느꼈다. 특히 큐로셀 입구에 전시된, 지금까지 개발한 치료제를 통해 몇 명의 환자를 살렸는지를 보여주는 문구는 신약 연구의 중요성을 마음속에 새기게 했다. [학생기자단 TITLE 2기 노강희]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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